조인성의 ‘골든 트라이앵글’…침체된 한국 영화 구할 ‘구원투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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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의 ‘골든 트라이앵글’…침체된 한국 영화 구할 ‘구원투수’ 될까

스포츠동아 2026-01-23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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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베이스캠프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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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배우 조인성이 올해 우리 영화계의 향방을 결정지을 ‘핵심 인물’로 꼽혀 눈길을 끈다. 충무로의 자생력이 위축된 상황에서 그가 주연을 맡은 ‘휴민트’와 ‘호프’, ‘가능한 사랑’ 등 3편의 작품이 각각 산업적 흥행과 예술적 도약을 이끌 견인차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우리 영화 최고 흥행작이 500만 관객 수준에 머무는 등 침체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인성은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2편의 대작을 통해 흥행 재현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연상호 감독의 ‘군체’와 함께 연내 한국 영화 ‘빅3’로 꼽히는 ‘휴민트’와 ‘호프’를 통해서다.

설 연휴인 2월 11일 개봉하는 ‘휴민트’는 상반기 극장가 분위기 대반전을 꾀할 수 있는 강력한 승부수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국정원과 북한 보위성이 충돌하며 벌어지는 의심과 진실을 그린 이 작품은, 230억 원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첩보 액션 영화다. ‘빅3’ 가운데 가장 먼저 관객에게 선보이는 만큼,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다.

‘휴민트’로 조인성은 ‘모가디슈’·‘밀수’에 이어 류승완 감독과 3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앞서 ‘밀수’에서 짧지만 강렬한 신스틸러로 활약했던 그는 ‘휴민트’에선 명실상부한 ‘1번 주연’인 국정원 조 과장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사진제공|NEW·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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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개봉하는 ‘호프’는 약 10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올해 최대 규모의 SF 대작이다. 나홍진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고립된 항구 마을 호포항에서 외계인으로 의심되는 정체불명의 존재에 맞서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인성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인물로 분해,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각인시킬 전망이다. 한국 영화 사상 유례없는 자본이 투입된 만큼, ‘호프’의 성패는 한국형 SF 블록버스터의 미래를 가늠할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블록버스터뿐 아니라 예술적 성취를 향한 도전도 이어진다. 조인성은 넷플릭스를 통해 하반기에 공개되는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으로 글로벌 시장의 미학적 평가를 정조준한다. ‘버닝’ 이후 8년 만에 돌아온 거장 이창동과 조인성의 첫 만남은 그의 연기 인생에 있어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가 다큐멘터리 촬영에 응하면서, 극과 극의 삶을 산 두 부부의 세계가 얽히며 네 사람 일상에 발생한 균열을 그린다. 조인성은 조여정과 부부 역을 맡고, 설경구와 전도연이 또 다른 부부로 등장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매 작품 해외 주요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아온 이 감독의 신작인 만큼, 영화제 관련 성과에도 이목이 쏠린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까지도 겨냥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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