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해리 매과이어는 조니 에반스가 과소평가됐다고 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1일(한국시간)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함께 뛰었던 에반스가 ‘차분함과 퀄리티 모두 뛰어났던 선수’라며 치켜세웠다”라고 전했다.
에반스는 맨유 유스 출신 센터백이다. 2006년 1군에 콜업됐지만, 합류 초반에는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임대로 경험을 쌓은 뒤 2008-09시즌 맨유에 복귀했고 기회를 잡아 출전 시간을 늘렸다. 7시즌 간 프리미어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제패하며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다만 점차 입지가 밀려 2015년 맨유를 떠났다. 이후에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레스터 시티 등에서 활약을 이어 나갔다. 2023년 맨유의 부름을 받아 돌아왔는데 친정팀에서 또 한 번 전성기를 보냈다,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하면서도 2023-24시즌 공식전 30경기를 소화하며 잉글랜드 FA 컵 우승에 공헌했다. 하지만 2024-25시즌부터는 부상이 발목을 잡아 정상적으로 경기를 뛸 수 없었고 결국 은퇴 수순을 밟게 됐다. 선수 생활은 마무리했지만, 최근 코치 신분으로 맨유에 다시 합류했다.
매과이어는 에반스가 저평가된 선수였다고 아쉬워했다. 매체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에반스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아주 차분했고, 정말 좋은 선수였다. 내가 ‘과소평가된 선수’를 말하라면, 내 기준에서는 에반스가 함께 뛰어본 선수 중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였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내가 어린 선수들에게 수비를 가르친다면, 바디 포지셔닝, 움직임, 위치 선정 같은 걸 보라고 하면서 ‘에반스를 보라’고 말할 거다. 에반스는 몸의 방향과 움직임, 경기 모든 국면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움직이는지가 정말 뛰어났다. 팬들은 눈에 띄는 플레이에 찬사를 보내지만, 사실 더 중요한 건 바디 포지셔닝, 발 움직임,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다. 수비수에게 가장 중요한 건 경기의 모든 부분에서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건데, 그 점에서 에반스는 내가 함께 뛰어본 선수 중 최고였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그러면서 “에반스는 정말 훌륭한 선수였다. 맨유로 복귀했을 때는 이미 선수 생활 말기였지만, 그때도 여전히 그의 퀄리티는 분명했다. 물론 전성기 레스터 시절에 그의 진가를 더 많이 볼 수 있었지만, 같이 뛰었던 건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라며 자신의 커리어에서 함께 할 수 있었음에 경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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