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여파에 일본 대미 수출 5년 만에 감소…자동차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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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여파에 일본 대미 수출 5년 만에 감소…자동차 직격탄

뉴스비전미디어 2026-01-22 21:57: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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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일본의 지난해 대미 수출이 5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수출 부진이 두드러지면서 대미 무역 흑자도 함께 줄었다.

일본 재무성이 22일 발표한 2025년 무역통계 속보치에 따르면, 일본의 대미 수출액은 전년 대비 4.1% 감소한 20조4140억엔으로 집계됐다. 교도통신은 일본의 대미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5년 만이라고 전했다.

대미 무역 흑자 역시 12.6% 줄어 7조5214억엔에 그쳤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로 자동차 수출이 직격탄을 맞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일본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11.4% 감소한 5조3409억엔에 머물렀다.

수출액을 차량 대수로 나눈 평균 단가도 하락했다. 평균 수출 단가는 10.4% 낮아진 392만엔으로, 6년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는 관세 부담과 가격 경쟁 심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일본의 전체 무역수지는 2조6507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5년 연속 적자이지만, 적자 폭은 전년 대비 52.9% 축소됐다. 수출 증가세가 수입 증가를 웃돈 영향이다.

연간 수출 총액은 3.1% 증가한 110조4480억엔으로, 비교 가능한 통계가 시작된 1979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아시아 지역으로의 반도체 등 전자부품 수출이 크게 늘어난 점이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수입 총액은 0.3% 증가한 113조987억엔으로 집계됐다. 수입 증가율이 낮아지면서 무역수지 개선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

국가별로 보면 대중 수출은 0.4% 감소한 18조7795억엔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제조장비 수출이 부진했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5.5% 증가한 26조6941억엔으로 집계돼 대중 무역 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가 이어질 경우 일본의 대미 수출 구조에도 중장기적인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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