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덴마크령 그린란드 '탈취' 야욕을 저지할 셈으로 나흘 전에 합의되었던 긴급 정상회의가 22일 예정대로 열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회동 바로 전날 21일 트럼프는 그린란드를 기필코 차지하고 말겠다는 근 2주일 간 끈질기게 피워온 고집에서 극적으로 한발 물러섰다. 세계 최대 섬인 북극권 그린란드는 EU 멤버 덴마크가 18세기 초부터 영토로 거느려온 반치국 속령이다.
트럼프는 이날 연설에서 미국 영토 5분의 1에 가까운 이 얼음 섬을 손을 넣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하지는 않겠다고 처음으로 말했다. 몇 시간 뒤에는 덴마크 적극 지지의 8개 유럽 국가에 대고 17일 내놓았던 추가관세 엄포를 거둬들였다.
그러나 이 예측하기 어려운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마음을 바꾸지 않으리라고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무력 사용 가능성과 추가관세 협박을 접고 트럼프가 대신 입에 올린 (자신의 그린란드 소유 방침에 관한) '협상의 틀 합의' 의 구체적 내용도 알려지지 않았다. 이 합의는 트럼프와 마르코 뤼터 나토 사무총장 간 회동에서 이뤄졌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