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영애가 아카데미를 정복하는 법 <패왕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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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 영애가 아카데미를 정복하는 법 <패왕영애>

웹툰가이드 2026-01-22 20:09:17 신고

안녕하세요!

오늘도 재밌는 웹툰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웹툰 < 패왕영애>는 악역 영애 이드니아가
패왕의 힘을 계승해 아카데미를 정복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몰락한 가문의 딸이자 한때 황태자와 파혼했던
과거를 가진 그녀가 제국 수도에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중심에 놓이는데요.

그럼 리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국의 수도, 롤랑교의 정적을 깨고
관군들이 다가오는 누군가를 발견합니다.
말을 타고 접근하는 정체불명의 인물을 향해
병사들이 앞을 가로막으며 소리쳤습니다.

“누구십니까!”

그러자 금발을 휘날리며 나타난 인물이
부드러운 음성으로 되물었습니다.

“어머! 다리의 통행이 금지되었나요?”
“롤랑교의 통행시간은 아직 넘어가지 않은 걸로 아는데?”

그 목소리를 들은 병사들은 일순간 움찔하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습니다.
서로를 쳐다보며 수군거리던 병사들이
조용히 속삭였습니다.

“목소리가 곱고 부드럽잖아?”

잠시 후, 목소리의 정체를 깨달은 이들이
경악 섞인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그러니까, 여자 목소리?!”



병사들은 그제야 그녀의 차림새를 훑어보며
당황한 기색으로 중얼거렸습니다.

“그러고 보니 입고 있는 옷이 여성용 의복이긴 하구나.
 몸이 워낙 크고 근육질이라서 못 알아봤네.”

옆에 있던 병사는 그녀가 타고 있는
말의 크기에 의구심을 품었습니다.

“말 크기가… 망아지인가?”

그러자 다른 병사가 기겁하며 말을 가로챘습니다.

“아니, 잘 봐. 저 안광…
 환수의 피가 섞였다는 디스트로이어 종이야.”

말이 작은 게 아니라 기사가 너무 거대해서
상대적으로 망아지처럼 보였던 것입니다.
결국 병사들은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사람이 큰 거다.”

압도적인 기세에 눌린 병사 하나가
식은땀을 흘리며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아, 아니. 그… 실례지만 누구십니까?”

금발의 거구 여인은 표정 변화 없이 담담하게
자신의 이름을 밝혔습니다.

“저는 베텔기우스 공작의 딸,
 이드니아 카체 베텔기우스라고 합니다.”

그 이름이 떨어지기 무섭게 병사들은 비명을 지르며
뒷걸음질 쳤습니다.
그녀는 바로 대륙을 구한 용사의 딸이었기 때문입니다.



장면이 전환되어, 제국의 수도 듀나이스는
봄맞이 연회의 열기로 가득합니다.
화려한 드레스와 턱시도 사이로
귀족들의 은밀한 소문이 오가기 시작했습니다.

“소문 들으셨어요?”

누군가 조심스레 운을 떼자,
기다렸다는 듯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아, 네. 이드니아 카체 베텔기우스가
 제도로 돌아온다고 하지요.”

부채 뒤로 숨겨진 목소리들은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어졌습니다.

“황태자 전하와 파혼 후 제도를 떠났던 그녀가,
 이번에 성녀 후보 추천을 받아
 듀나이스 아카데미에 입학한다고 하더군요.”



한 귀족이 비웃음을 섞어 차갑게 내뱉었습니다.

“베텔기우스 공가는 이미 몰락해서
 가난뱅이가 되었다고 들었는데,
 용케도 제국 아카데미로 돌아올 생각을 했나 보군요.”

그 가시 돋친 말에 동조하는 이들도 있었으나,
누군가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조용히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용모만은 참으로 수려했지요.”

순간, 시끌벅적하던 연회장의 공기가
잠시 가라앉았습니다.
다들 약속이라도 한 듯 그녀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수긍했습니다.

“그래요.
 어린 시절부터 분명히 나라를 뒤흔들
 미인이 될 것이다,
 다들 그렇게 말하곤 했었지요.”



누군가 은밀한 목소리로 추측을 던졌습니다.

“어쩌면 그 미모를 이용해서
 다시금 황태자 전하의 마음을
 되돌리려고 하는 것일지도 몰라요.”

그 순간, 근처에서 대화를 듣고 있던 황태자
루돌프 로젠바움 칼리에스트라가
눈에 띄게 움찔하며 놀랐습니다.
그가 고개를 돌리자, 소문을 나누던 귀족 아가씨들은
황태자가 자신들에게 관심을 보인 것이라 착각하며
수줍게 미소 지었습니다.

하지만 조롱 섞인 대화는 멈추지 않고
계속되었습니다.

“몰락한 가난뱅이의 생각이란 이다지도 천박할까요?”
“예전 베텔기우스 저택은 관리가 안 되어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도 돌았었죠.”
“여전히 유행 지난 구깃한 옷에 시종 하나 없을걸요?
 그런 그녀가 제국의 대귀족들이 다 모이는
 아카데미 입학이라니.”

그때, 또 다른 이가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며
끼어들었습니다.

“뭐, 몰락했어도 아직은 선제후 가문이니까요.
 성녀 후보는 핑계고 사실 신분으로
 뽑힌 것일지도 모르죠.”

그는 이어 이번 입시의 혹독함을 강조했습니다.

“아카데미 입학시험이 얼마나 어려운지 다들 아시잖아요.
 거기다 이번 기수엔 황태자 전하와 남부, 북부
 선제후 가문의 후계자까지 한 번에 입학하면서
 경쟁률이 엄청났죠.”

옆에 있던 귀족 아가씨가 슬쩍 물었습니다.

“영애께선 이번에 합격하셨죠?”

상대방은 씁쓸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으며
답했습니다.

“부끄럽게도 전 떨어졌답니다.”



누군가는 한숨 섞인 어조로
아카데미의 생활을 상상하며 부러움을 표했습니다.

“세계 제일의 마법학원,
 듀나이스 아카데미에서의 학창 시절이라니.
 고귀하고 훌륭한 가문의 분들과 아름다운 교우관계를
 맺으며 최고의 마법을 배울 수 있겠지요?
 정말 부럽군요.”

하지만 그 감탄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른 이가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그러나 명성답게 배움이 엄격하여,
 입학생 중 무사히 졸업하는 사람은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고 들었어요.
 과연 몰락한 공작 영애께서 잘해낼 수 있을지….”

말끝을 흐린 그는 이내 조롱 섞인 웃음을 터뜨리며
키득거렸습니다.



화면은 다시 롤랑교 위, 말을 타고 당당히 입장하는
이드니아의 모습으로 전환됩니다.
과거 미인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영애가
몰라보게 달라진 풍채로 나타나자,
병사들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얼어붙었습니다.

그중 한 병사가 너무 놀란 나머지 손에 들고 있던
무기를 힘없이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그 순간, 이드니아는 차가운 눈빛으로
자신의 할버드를 휘둘러 바닥에 떨어진 무기를
세로로 깔끔하게 쪼개버렸습니다.

병사들은 공포에 질려 침을 삼켰습니다.
본래 롤랑교는 예법에 따라 말에서 내려
통과해야 한다는 규칙을 전해야 했지만,
그녀가 뿜어내는 압도적인 기세에 눌려
누구도 입을 떼지 못하고 서로 눈치만 살폈습니다.

결국 한 병사가 사시나무 떨듯 용기를 내어
간신히 입을 열었습니다.

“롤랑교는 하마해서 지나셔야 합니다….”



병사들이 겁에 질린 것을 본 이드니아는
그제야 무언가 깨달은 듯 나직하게 읊조렸습니다.

“그러고 보니 패기도 거두지 않고 있었군요.”

그녀가 스스로 패기를 거두자,
위압감에 가려졌던 본래의 수려한 미모가
서서히 드러났습니다.
이드니아는 무안한 듯 자연스럽게 사과하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홀로 오는 길이라
 도적단의 습격이 잦아서 실례했어요.”

그녀가 유유히 다리를 지나가자,
뒤에 남겨진 병사들은 전율하며 웅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베텔기우스 공왕가의 시조인 패왕 유릭의 전설…!
 그가 왕절기를 휘두르면 거대한 패왕의 모습으로 변해
 적들을 위협했다고 하지.”
“그렇다는 건 베텔기우스 영애도 가문의 비전을…!?
 그래, 패왕 유릭의 비전을 온전히 계승했음이 분명해.”

병사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는 사이,
이드니아는 마침내 제국 수도에 발을 내디디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습니다.

< 패왕영애>는 이처럼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몰락한 가문의 딸이라는 설정과 귀족들의 차가운 편견,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비웃듯 이드니아가 보여준
압도적인 힘이 작품 초반에 완벽하게 녹아있습니다.

연회장에서 오가는 대화는 당시 귀족 사회의 민낯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으며, 롤랑교 장면은
이드니아가 가진 힘이 얼마나 특별하고 독보적인지를
명확히 각인시켰습니다.

과연 그녀는 이 '주먹' 하나로 아카데미를
어떻게 평정하게 될까요?

이드니아의 거침없는 행보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카카오페이지에서 < 패왕영애>를
감상해 보세요!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다음 리뷰도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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