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몸과 마음을 추구하는 데에는 정해진 규정도, 완벽한 법칙도 없다. 새해를 맞아 뚜렷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자신만의 리듬을 지켜가는 이들에게 물었다. 7인의 인물이 하루를 돌아보며 실천하는 나만의 웰니스.
DAY ROUTINE
김미재
아트 디렉터(아트먼트뎁·티 컬렉티브 대표)
차를 마시는 시간이 내게는 중요한 일상의 루틴이다. 작두콩차, 쑥차, 호박차, 옥수수차 등 그날의 컨디션에 맞춰 효능을 고려해 차를 고른다. 큰 의식 없이도 내 몸을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시간이어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반려견 랭보와 주말마다 조금 길게 남산 주변을 산책하는
것이 큰 행복이자 운동이다.
이제니
시인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루틴은 삶 속에서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 깨어 있음의 연습을 이어가는 것이다. 명상을 오래 해왔지만, 명상을 특별한 시간에 특별한 자세로 행하는 것이라 한정하지는 않는다. 지금 이 순간 내가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내 호흡은 어떤지, 생각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자각하는 것 자체가 이미 명상이라고 생각한다.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그리고 잠들기 전 최소 20분 정도는 깊은 호흡과 함께 명상을 한다. 그 시간은 하루의 시작과 끝에서 온전히 나 자신을 만나는 시간이기도 하다.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시간이자 자신을 벗어나는 순간이기도 한. 읽고 쓰는 일 역시 내 삶의 중요한 웰니스 루틴이라 할 수 있다. 읽는 일은 타인의 사유와 연결되는 연대의 경험이며, 글쓰기는 자신과 정직하게 마주하는 시간이다. 이 두 가지가 조화롭게 균형을 이룰 때 마음이 과도하게 소모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정돈되는 기분이 드는 것 같다.
윤진
편집자(<Achim>매거진 대표)
아침 시간을 빼놓을 수 없다. 새벽 5시 즈음 눈을 떠 하루를 시작하는 편이다. 차를 준비한 뒤, 묵상을 하고 일기를 쓴다. 전날 있었던 일을 쭉 써 내려가는 이 시간이 전날 무슨 일이 있었든, 오늘을 향해 몸을 돌이켜 씩씩하게 걸어 나갈 수 있는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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