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바로 씻지 마세요…생강은 '이렇게' 보관해야 1년 내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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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바로 씻지 마세요…생강은 '이렇게' 보관해야 1년 내내 씁니다

위키트리 2026-01-22 18:3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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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생강은 향과 매운맛이 가장 깊다. 이 시기에 잘 손질해 보관해두면 1년 내내 요리와 차, 건강 관리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

문제는 생강이 수분과 온도 변화에 예민해 잘못 보관하면 금세 마르거나 곰팡이가 생긴다는 점이다. 그래서 보관 방법을 처음부터 제대로 잡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복잡한 도구나 특별한 기술 없이도, 집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만 정리해본다.

먼저 생강 보관의 출발점은 ‘상태 좋은 생강 고르기’다. 겨울 생강은 표면이 단단하고 주름이 적으며, 눌렀을 때 말랑하지 않은 것이 좋다. 곰팡이 흔적이 있거나 물러진 부분이 있다면 보관 과정에서 다른 생강까지 상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구입 단계에서부터 걸러내야 한다. 흙이 묻어 있는 생강이 오히려 오래 보관하기에 유리하다.

유튜브 '가루씨의 집밥Garussi home cooking'

생강을 바로 씻어 보관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생강 표면에 남아 있는 수분은 부패의 원인이 된다. 흙이 많이 묻어 있다면 마른 솔이나 키친타월로 가볍게 털어내는 정도로 충분하다. 세척은 실제로 사용할 때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가장 기본적이고 실패 확률이 낮은 방법은 냉장 보관이다. 이때 핵심은 수분 조절이다. 생강을 한 덩어리씩 키친타월로 감싸 수분을 흡수하도록 한 뒤,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넣는다. 완전히 밀봉하기보다는 공기를 살짝 남겨두는 편이 좋다. 냉장고 야채칸에 넣어두면 약 2~3개월은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키친타월은 2주에 한 번 정도 상태를 확인해 교체해주면 더 오래 간다.

1년 가까이 보관하려면 냉동 보관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다. 냉동 전에는 사용 목적에 맞게 손질하는 것이 중요하다. 껍질째 사용할 경우에는 껍질만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말린 뒤 통째로 냉동한다. 이렇게 하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 바로 강판에 갈거나 썰어 사용할 수 있다. 껍질을 벗긴 상태로 보관할 경우에는 한 번 사용할 분량씩 나눠 랩이나 지퍼백에 담아 냉동하는 것이 편리하다.

유튜브 '가루씨의 집밥Garussi home cooking'

냉동 생강의 장점은 향과 매운맛 손실이 적다는 점이다. 해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고, 해동과 재냉동을 반복하면 조직이 무너지고 맛도 떨어진다. 냉동실에 넣을 때는 최대한 공기를 빼는 것이 관건이다.

조금 더 손이 가지만 활용도가 높은 방법도 있다. 생강을 얇게 썰거나 채 썰어 말린 뒤 보관하는 것이다. 얇게 썬 생강을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자연 건조하거나, 약한 불의 오븐이나 식품 건조기를 활용해 완전히 말린다. 수분이 완전히 빠져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이렇게 만든 건생강은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두면 1년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 생강차, 육수용으로 특히 유용하다.

생강을 갈아서 보관하는 방법도 있다. 껍질을 벗긴 생강을 갈아 소분한 뒤 냉동하면 요리할 때 한 숟가락씩 꺼내 쓰기 편하다. 이때 변색을 막기 위해 소량의 식용유를 섞거나 표면을 덮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갈아놓은 생강은 향이 비교적 빨리 날아가므로, 장기 보관보다는 3~4개월 이내 사용을 권한다.

유튜브 '가루씨의 집밥Garussi home cooking'

보관 중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곰팡이다. 생강 표면에 하얀 솜털이나 검은 반점이 보이면 해당 부분만 제거해서 쓰는 것은 위험하다. 곰팡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퍼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과감히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겨울 생강을 오래 두고 먹으려면 ‘씻지 않기, 수분 줄이기, 공기 차단하기’ 이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보관 방법을 조금만 신경 쓰면, 제철의 깊은 향과 매운맛을 1년 내내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생강차 한 잔이 생각나는 날, 냉동실이나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 쓸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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