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윤종은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선수 대표의 핵심은 진정성”이라며 “현장에서 선수 한 명 한 명을 직접 만나 목소리를 듣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윤종은 선수 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형식적인 접근이 아닌 진심 어린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이 ‘이 사람이라면 우리를 제대로 대변해 줄 수 있겠다’고 느낄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했다.
원 후보는 최근 봅슬레이·스켈레톤 월드컵을 비롯해 루지 월드컵, 쇼트트랙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등 여러 국제대회 현장을 찾아 선수들과 교류하고 대화를 나눴다. 그는 “현장에서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선수들이 은퇴 이후 삶과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윤종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정신 건강 문제를 비롯해 기후 변화로 인한 동계올림픽 위기에 대해서도 선수들이 깊이 공감하고 있었다”며 “향후 선수 대표단과 IOC 행정부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원윤종은 2월 7일(한국시간)부터 17일 간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IOC 선수위원 선거운동을 펼친다. 특히 이번 올림픽은 밀라노(빙상)와 코르티나 담페초(설상) 등 두 도시에서 분산 개최되다보니 원윤종으로선 이동 부담이 만만치 않다.
더 많이 걷고 움직이기 위해 운동화를 세 켤레나 챙겼다는 원윤종은 선거운동을 위한 체력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가장 빨리 선수촌을 나서고 가장 늦게 문을 닫고 들어오는 것이 목표”라며 “더 많은 선수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케이컬처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고민한 적도 있지만, 선수들은 경기와 대회 준비로 시간이 많지 않다”며 “짧은 1분이라도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원윤종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에게도 ‘끝까지 파이팅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며 “선수들에게 진정성을 최대한 보여주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