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부주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부여받았지만, 행실은 그렇지 못하다. 재계약 거부까지 한 상황, 팀을 떠나기까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버풀 소식을 전하는 ‘디스 이즈 안필드’는 "리버풀은 최근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을 거부한 미키 반 더 벤에게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에 합류한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반 더 벤은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커버 능력과 수비 능력으로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듬해에는 부상에 시달려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고, 결승에서는 몸을 날려 한 골을 막아내며 손흥민의 첫 트로피를 안기는데 큰 공헌을 했다.
그 활약을 인정받아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주장으로 선임됐는데, 반 더 벤이 보여주는 행실은 책임감을 잊은 것처럼 보인다. 지난 첼시전 이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건넨 인사를 무시하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한편, 본머스전에서는 2-3 패배 이후 팬들과 말싸움을 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재계약 거부까지 이어졌다. 매체는 "반 더 벤의 현재 계약은 2029년 6월까지 유효한데, 토트넘이 그를 완전히 붙잡고자 제시한 재계약 제의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마크 게히가 맨시티로 떠나 영입 명단에서 제외된 상황, 리버풀이 다른 타깃으로 시선을 돌리는 것은 당연하다. 그는 분명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젊은 수비수 중 한 명이며, 리버풀 이외에도 많은 구단이 관심을 가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슬롯 감독도 반 더 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슬롯 감독은 AZ 알크마르를 이끌던 시절 이미 판 더 벤을 영입하려고 시도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반 더 벤이 영입 명단의 최상위에 있는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그는 속도면에서 이브라히마 코나테보다 훨씬 뛰어나지만, 큰 키를 가지고 있음에도 이번 시즌 리그에서 공중 경합 성공률은 40.7%에 불과하다. 또한 국가대표 팀에서 왼쪽 센터백은 반 다이크가 맡았기에 반 더 벤의 자리는 주로 풀백이었다"며 이 영입이 적합한 지에 대해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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