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中 공급과잉이 문제’…스판덱스 업황 회복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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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中 공급과잉이 문제’…스판덱스 업황 회복 신호탄

이데일리 2026-01-22 16:04: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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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중국 스판덱스 업계의 공급과잉 현상이 완화되면서 글로벌 업황 회복 가능성이 떠오른다. 현지 구조조정 영향으로 스판덱스 가격이 오르고 수요 또한 지난해부터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효성티앤씨 등 국내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는 양상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내 스판덱스 업체들은 최근 스판덱스 1톤당 판매 가격을 1000위안가량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수급 상황에 따라 추가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중국 스판덱스 제조업체 화하이의 파산 가능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화하이는 글로벌 3위 스판덱스 업체로 중국 내 생산능력의 약 15.6%를 차지하고 있다. 공격적인 차입 경영을 하던 화하이는 유동성 위기를 맞아 현재 파산 회생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격 반등은 수요 회복이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의 스판덱스 수요는 전년 대비 9%가량 성장하며 연간 105만t 규모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섬유 소비의 중심축인 중국 시장이 소폭 활기를 띠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발 훈풍에 국내 대표 스판덱스 제조업체인 효성티앤씨의 실적 개선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1위 스판덱스 사업자로, 중국에서는 화평에 이어 시장 2위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 시기 스판덱스 공급 부족 사태에 힘입어 연간 1조4000억원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로 인한 공급과잉 직격탄을 맞으며 이듬해 이익 규모가 1200억원 수준으로 급감하기도 했다. 현재는 수익성이 다소 회복된 상태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27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화하이의 파산이 현실화하면 공급 축소로 스판덱스 판가가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스판덱스 원사.(사진=효성티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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