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천 사랑의열매)는 최근 모금 목표를 달성, ‘사랑의 온도’가 100도에 이르렀다고 22일 밝혔다.
모금회는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을 했다.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금하는 것으로, 애뜰광장에 마련한 사랑의 온도탑에 목표 달성률(온도)이 나타난다. 이달 말까지 108억8천만원을 목표했으나, 열흘 넘게 남은 20일 현재 109억5천2백만원이 모이며 100.7도를 달성했다.
모금회는 이번 성과가 시민과 더불어 기업·기관·단체도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3억원을 전했으며, 패션그룹 형지는 9억9천900만원 상당 의류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애경산업(3억8천201만원), 포스코이앤씨(3억5천만원) 등 15곳이 1억원 이상 기부했다.
이번 캠페인 기간, 1억원 이상 기부자 ‘아너 소사이어티’에는 6명이 새로 가입했다. 특히 이충하·이은석·이은택씨는 지역 최초로 가족 3명이 동시 가입해 ‘나눔명문가’로 인정받았다. 100만원 이상 기부자 ‘나눔리더’는 4명 늘었고, 매출 일부를 나누는 ‘착한가게’도 97곳 늘었다. 지역 태권도학원 8곳에서는 관장·사범·학생들이 라면 2천여개를 기부하기도 했다.
익명 기부도 이어졌다. 강화군에서는 한 시민이 군청 현관에 101만원을 두고 사라졌으며 서구 가좌2동에서는 누군가 폐지를 모아 마련한 118만7천원을 전하기도 했다.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나눔의 힘을 보여준 지역 사회에 감사하다”며 “종료일인 이달 말까지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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