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우리은행이 올해 12조7천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여신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업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여신 심사 방침에 따라 담보 위주의 전통적 관행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80조원을 생산적 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는 그 중 12조7천억원을 첨단전략산업, 혁신 벤처기업, 지역 소재 전략산업, 국가 주력 수출기업, 소상공인 특화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첨단전략산업 지원을 위해 10대 첨단전략산업 내 188개 품목과 343개 업종을 직접 및 간접 지원, 인프라 등 3개 분야로 체계화하여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들이 자금 지원 대상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산업 전반에 적시에 자금을 공급할 방침이다.
가이드북에는 산업 현황, 위험 요인, 여신 취급 시 핵심 점검 사항, 심사 사례 등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이는 직원들의 생산적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가이드라인을 정립하기 위한 자료로, 특히 기업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을 중심으로 여신을 심사하는 새로운 기준이 포함되어 있다.
김충훈 우리은행 여신정책부 본부장은 "생산적 자금 공급으로 산업과 지역의 성장이 국민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한다"며 "기술력 있는 기업들이 자금 걱정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확대하고, 첨단전략산업 기업을 위한 전용 상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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