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 전자기업 소니가 중국의 가전 대기업 TCL과 전략적인 제휴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기본 합의를 했다고 발표함
소니는 자사의 TV 등 일부 사업부문을 분리한 뒤 그것을 승계하는 합작회사를 중국 TCL과 설립하여
제품의 개발부터 판매까지 일괄적으로 담당하게 할 것이라고 함
이렇게 설립되는 회사의 출자비율은 중국 TCL이 51%, 일본 소니가 49%로 법적, 경제적 지배력은 TCL이 행사하게 됨
다만 제품에는 소니, 브라비아 라는 기존의 소니 브랜드명을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함
합작회사는 소니의 고화질 및 고음질 기술과 TCL의 가격경쟁력을 결합해 경쟁력을 강화하여
전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TV 사업의 패권을 쥐겠다는 게 목표임
양사는 올해 3월 말을 목표로 정식 계약을 체결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중이며
2027년 4월 사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함
말이 좋아 제휴고 합작회사지 사실상 사업 부진으로 인해 중국에 TV 사업을 넘긴 거임
TV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8.1%, 중국 TCL 14.2%, 중국 하이센스 12.1%, LG전자 10.5%, 소니는 1%대로 10위권 밖에 머물렀으며,
매출 점유율은 삼성전자(28 3%), LG전자(16.1%), TCL(12.4%), 4위 하이센스(10.5%), 소니(5.4%) 순이니까
소니가 얼마나 시장 경쟁력이 없는지 알 수 있음
사실 일본 주요 가전 기업들은 이미 해외기업에 대부분 넘어간 상태라 소니가 그마나 체급빨로 오래 버틴 거라고 봐야함
도시바 TV는 중국 하이센스에, 샤프는 대만 홍하이(폭스콘)와 중국 자본이 얽힌 구조로 넘어갔고,
파나소닉은 자사 브랜드를 유지하되 OEM과 ODM에 크게 의존하는 방식으로 축소,
히타치와 미쓰비시 전기는 아예 사업을 철수함
소니의 이번 선택으로 마지막까지 독자 개발 생산을 유지하던 일본 프리미엄 TV 브랜드가 마침내 중국 OEM 합작 체계로 전환하며 일본 TV는 전멸한 것이라고 보면 됨
중국 기업들은 일본 기업을 먹어치우며 얻은 브랜드 이미지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 세계 최정상에 위치한 한국 삼성과 LG를 노리고 있다는데...
쪽발이들이 뻘짓하는 바람에 앞으로 우리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힘들어질듯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쪽발이들은 대부분 충격적이라는 반응임
어딜 보나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임
물론 소니야 이미 실적 부진으로 자신들의 경쟁력 상실을 인지하고 일렉트로닉스 부문 비중을 줄인 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전환을 한 상태이기에
기술력 상실이 아쉽기는 해도 기업의 생존 자체에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이미 CES에서 한국 기업과 중국 기업들의 압도적인 위세, 그에 비해 초라하기 짝이 없는 일본 기업들의 현실을 목도하며
자국의 기술 경쟁력이 얼마나 추락했는지 실감했을 조몬징들로서는 이번 소니의 발표가 더더욱 씁쓸하게 다가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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