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국내 주요 제약사 가운데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소비자 관심도 조사에서 종근당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분석한 결과, 종근당 관련 포스팅 수는 총 1351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유한양행과 동국제약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임의로 선정된 제약사들의 건기식 관련 포스팅 수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분석 대상은 종근당, 유한양행, 동국제약, GC녹십자, 일양약품, 광동제약, JW중외제약 등이다.
온라인에서는 종근당 제품의 다양성과 기술력이 소비자 관심을 끌었다. 1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 유저는 "종근당건강의 '락토핏'은 연령과 건강 고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며 "독자적 유산균 배합 기술로 섭취 효과를 높인 점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또 11월에는 눈 건강을 위한 고함량 비타민 '벤포벨 아이 연질캡슐'이 출시돼 소비자 주목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눈 건조, 피로, 야맹증과 육체 피로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소개됐다. 10월 네이버 블로거는 "바쁜 현대인에게 필수 영양소를 보충하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종근당의 건기식·비타민 제품은 생활 필수템"이라고 남겼다.
유한양행은 708건의 온라인 포스팅으로 2위에 올랐다. 11월 티스토리 이용자는 "유한양행이 약국용 실속형 건강기능식품 8종을 출시했다"며, "기본 케어와 특화 케어 라인업으로 눈, 뼈, 간, 두뇌, 수면, 피부 등 다양한 건강 관리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또 10월 마이민트 이용자는 "프리미엄 여성 유산균 '엘레나 테아닌'이 온라인 판매에서 약국 오프라인 채널까지 확대됐다"고 소개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한 전략을 언급했다.
동국제약은 290건의 포스팅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 유저는 "창립 57주년을 맞아 건강식품 브랜드 '마이핏' 대표 제품 '마이핏V 멀티비타민 이뮨128' 특별 에디션을 출시했다"며 주목도를 높였다.
그 외 GC녹십자 215건, 일양약품 159건, 광동제약 150건, JW중외제약 63건으로 뒤를 따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제약사 건기식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2936건으로, 전년 대비 234건, 7.3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계절적 요인과 정보 확산 방식 변화, 일부 제품 관심 분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 관심도를 온라인 포스팅 수로 측정한 것이어서, 실제 매출과는 직접적으로 일치하지 않지만,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정보 노출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종근당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차별화된 유산균 기술, 눈 건강 등 특화 기능 강조로 소비자 관심도를 높였다. 유한양행은 라인업 다변화와 오프라인 채널 확대를 통해 브랜드 접근성을 강화했고, 동국제약은 기존 인기 브랜드의 특별 에디션으로 주목도를 확보했다.
한편, 전체 건기식 관련 온라인 관심도가 소폭 줄어든 점은 업계 전반에 소비자 주목도 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과 정보 노출 강화 필요성을 시사한다. 제약사들은 디지털 채널과 소비자 리뷰, 커뮤니티 반응을 적극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관심도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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