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기반의 인권 단체 이란인권기록센터는 21일(현지시간) 이란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던 한 청년이 살육 현장에서 살아남은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군인들의 확인 사살을 피하려 시신 더미 속에서 사흘간 죽은 척을 했다는 참혹한 사연이었습니다. 시위 도중 총상을 입은 이 청년은 시신을 담는 주머니에 몸을 숨겼고, 3일 동안 먹거나 마시지도 않은 채 미동도 없이 누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들은 테헤란 인근 카흐리자크의 시신 더미를 샅샅이 뒤진 끝에 이 청년을 극적으로 발견했습니다. 카흐리자크는 지난 8∼12일 이란 당국이 강도 높은 유혈 진압에 나선 지역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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