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껍질 모아 이렇게 해보세요...엄마가 너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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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껍질 모아 이렇게 해보세요...엄마가 너무 좋아합니다

위키트리 2026-01-22 15:13:00 신고

3줄요약

마늘을 손질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버려지는 것이 바로 마늘 껍질이다. 얇고 바스러지는 외피라 쓸모없어 보이지만, 이 껍질을 활용하면 향과 깊이가 살아 있는 마늘 오일을 만들 수 있다. 마늘 알을 직접 쓰지 않아도 충분한 풍미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주방 활용법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마늘 껍질에는 마늘 특유의 유황 화합물과 향 성분이 상당 부분 남아 있다. 특히 알리신 계열 성분은 껍질 안쪽에도 분포돼 있어 기름에 천천히 우려내면 은은하면서도 깔끔한 마늘 향을 얻을 수 있다. 생마늘을 바로 기름에 넣었을 때 나타나는 자극적인 매운맛이 적다는 점도 장점이다.

마늘 오일을 만들기 전 가장 중요한 과정은 껍질 세척이다. 마늘 껍질에는 흙이나 먼지가 남아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은 뒤 체에 받쳐 물기를 충분히 빼야 한다. 물기가 남은 상태에서 기름에 넣으면 튀거나 오일이 탁해질 수 있다. 세척 후에는 키친타월 위에 넓게 펼쳐 자연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기름 선택도 맛을 좌우한다. 향이 강하지 않은 포도씨유나 카놀라유가 기본으로 잘 어울리며, 올리브유를 사용할 경우에는 엑스트라버진보다는 정제 올리브유가 적합하다. 마늘 껍질의 향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산패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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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는 반드시 약불에서 시작해야 한다. 팬이나 냄비에 기름을 붓고 마늘 껍질을 넣은 뒤 불을 켜는 방식이 안전하다. 기름이 뜨거워진 뒤 껍질을 넣으면 순식간에 타거나 쓴맛이 날 수 있다. 약불에서 서서히 온도를 올리며 마늘 껍질이 기름 속에서 잔잔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면 향이 우러나고 있다는 신호다.

마늘 껍질은 갈색으로 변하기 전까지만 가열하는 것이 핵심이다. 색이 진해지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잔열로 마무리하는 편이 좋다. 너무 오래 가열하면 향이 탁해지고 쓴맛이 섞일 수 있다. 전체 조리 시간은 보통 10분에서 15분 정도가 적당하다.

완성된 마늘 오일은 체나 면포로 껍질을 걸러낸 뒤 완전히 식혀 밀폐 용기에 담는다. 이때 유리병을 사용하는 것이 보관에 유리하며, 냉장 보관하면 한 달 정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냉장고에 넣으면 기름이 굳을 수 있지만 상온에 잠시 두면 다시 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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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껍질로 만든 오일은 활용도가 높다. 파스타나 볶음 요리에 사용할 경우 마늘을 따로 다질 필요 없이 풍미를 더할 수 있고, 채소를 구울 때도 과하지 않은 향을 입혀준다. 특히 해산물 요리에 쓰면 마늘 향이 재료 맛을 덮지 않고 뒤에서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건강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마늘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일부 포함돼 있어 오일에 녹아들면 산화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건강 기능 식품처럼 과도한 기대를 하기보다는 식재료 활용의 연장선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마늘 껍질 오일의 가장 큰 가치는 버려지던 재료를 다시 쓰는 데 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면서도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평소 마늘을 자주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껍질을 모아 두었다가 한 번에 오일로 만들어두는 것만으로도 주방 활용도가 크게 높아진다.

마늘 오일은 거창한 재료나 복잡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 불 조절과 시간만 지키면 누구나 실패 없이 만들 수 있다. 마늘을 다 쓰고 남은 껍질이 더 이상 버려지는 부산물이 아니라, 요리의 깊이를 더하는 재료로 바뀌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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