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신동아건설, 안정성 중심 경영으로 정상화 ‘총력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다시 뛰는 신동아건설, 안정성 중심 경영으로 정상화 ‘총력전’

투데이신문 2026-01-22 14:56:47 신고

3줄요약
서울 용산동에 위치한 신동아건설 전 본사 모습. [사진=신동아건설]
서울 용산동에 위치한 신동아건설 전 본사 모습. [사진=신동아건설]

【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지난해 법정관리 ‘조기 졸업’에 성공한 신동아건설이 올해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를 앞두고 있다. 전략적으로 내세운 키워드는 ‘안정성’이다. 이는 PF 사업장의 무리한 확장에서 비롯된 경영 실패의 반면교사다. 따라서 공공공사에 집중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 수주 1조원, 매출 2750억원을 달성한다는 게 목표다.

22일 신동아건설에 따르면 법정관리 돌입 9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조기 졸업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도 이례적으로 평가할 만큼 빠른 속도로 회생 절차를 밟았다. 비결은 조기 변제와 빈틈없는 회생 계획 제출이었다. 신동아건설의 회생채권 규모는 총 2632억원으로, 이 가운데 61%를 출자전환하고 39%는 현금으로 10년간 분할 상환하는 구조였다. 신동아건설은 2026년분을 지난해 조기 상환했다.

신동아건설은 “뒷말 안 나올 회생계획”을 통해 채권단을 설득했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이번 채권단과의 합의가 매우 까다로웠다. 김용선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밤낮없이 채권단을 설득했다”고 말했다.

신동아건설은 과거 워크아웃을 9년간 진행했던 경험이 법원의 요구 사항에 대응하는 데 ‘백신’으로 작용했다고 회고했다. 신동아건설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침체되자 유동성 부족에 시달렸다. 이내 2010년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지고, 같은 해 10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워크아웃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더해 당시 시공능력평가순위 58위였던 신동아건설을 “되살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채권단과 법원 사이에 공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채권단 사이에 ‘신동아를 이렇게 죽일 순 없지 않은가’하는 공감대가 있었고, 법원에서도 법정관리에 들어간 회사 중에 이렇게까지 완벽하게 잘해준 회사가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채권단 동의를 얻은 신동아건설은 이제 10년의 상환 ‘장기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채권 상환 재원 마련을 위해 기존에 진행 중이던 현장과 추가 수주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신동아건설 김세준 사장은 지난 10일 개최한 수주기원제에서 올해 수주 목표 금액을 1조원으로 밝혔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핵심은 수익성 중심 사업 운영과 원가관리”라며 “선별 수주와 리스크 통제로 현금창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빙고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발생할 수익이 주요한 재원 마련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 목표인 2750억원을 달성하는데 주요 사업이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빙고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신동아건설의 옛 사옥이 위치했던 서울 용산구 용산동6가 69-167번지 일대에 지하 6층~최고 40층 규모의 주거복합시설을 조성한다.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서빙고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대한 심의를 통과시켰다. 신동아건설은 사옥 부지를 매각하는 대신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경영 위기로 잠시 접어뒀던 관급 공사가 주요 타깃이지만, 법정관리 돌입 전 주력했던 가로주택 등 소규모 정비사업 위주의 수주 방안도 고려 중이다. 또 기술 제안이나 설계 공모에도 참여해 수익 창출 창구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사업 안정성과 원가율 하락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전략을 고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