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신설·퇴직…금융위, 빠르면 이달 중폭 이상 과장급 인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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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신설·퇴직…금융위, 빠르면 이달 중폭 이상 과장급 인사 예정

아주경제 2026-01-22 14:56: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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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조만간 중폭 이상의 과장급 인사에 나설 예정이다. 대통령실 파견, 조직 신설, 이직·퇴직이 겹치면서 과장급 정원의 3분의 1가량이 공석 상태에 놓였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국장급 인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과장급 인사를 단행해 조직 안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 내부에서는 현재 과장급 보직 상당수가 공석인 상태다. 금융위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에 과장급만 5명을 파견했다. 조직 규모를 고려하면 이례적 수준이다. 재정경제부 인사 교류까지 겹치며 과장 공백이 더 늘었다. 

파견 등과 관련해 공석인 보험과는 이동엽 과장이, 청년정책과는 양재훈 과장이 직무를 대리하고 있다. 재정경제부와의 인사 교류 종료로 비어 있는 기업구조개선과 자리는 박정원 과장이 임시로 맡고 있다.

여기에 최근 국민성장펀드추진단 신설과 이직에 따른 퇴직이 맞물리며 인사 수요는 더 커졌다.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추진단을 신설하고 산하에 총 4개과를 개설할 계획이다. 국민성장펀드추진단장으로 손영채 국장을 내정한 상태지만, 금융위 몫의 국민성장펀드총괄과장과 국민지역참여지원과장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나머지 첨단산업1과장, 2과장은 각각 산업통상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인사로 채워진다.

이직·퇴직에 따른 후임 인사도 불가피하다. 최근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자산운용과, 서민금융과, 자본시장총괄과 과장 등이 퇴직 절차를 밟고 있어 공석을 서둘러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과장이 비어있는 대부분 과는 금융위 핵심 부서로 분류되는 곳이다. 그동안 직무대리 체제로 버텨왔지만 업무 과중과 정책 연속성 등의 측면에서 더이상 보직 충원을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다. 내부적으로 인사 시기를 더 늦출 경우, 주요 정책 추진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자본시장국장과 대변인 등 국장급 인사를 먼저 마무리하고 빠르면 이달 과장급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현재 거론되는 과장급 인사 인원은 20명에 육박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존 부서에서 인력을 전환 배치하기에는 여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타 기관으로 파견간 인원 복귀와 승진 인사가 함께 맞물리며 적지 않은 과장급 인사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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