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국내 AI·소프트웨어 기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새해부터 다시 가동된다. 성장 잠재력이 검증된 기업을 선별해 자금·전문가·해외 진출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최근 AI·SW 산업을 수출 산업으로 키우려는 정책 기조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런 흐름 속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2026년도 ‘SW고성장클럽’ 사업을 통해 신규 기업 발굴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2026년도 ‘SW고성장클럽’ 사업에 참여할 신규 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1월 23일부터 2월 23일까지다.
SW고성장클럽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AI·SW 기업을 선발해 자율과제 이행 자금과 글로벌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2년간 연 3~5억원 이내의 과제 이행 자금과 함께 전문가 자문, 국내외 대기업 네트워킹, 투자 유치 연계 등이 제공된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72개 기업은 총매출 3156억원, 수출 4786만달러의 성과를 냈다. 신규 고용은 123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평균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84% 증가했다. 지원 기업 가운데 자동차 인증 설루션 기업 아우토크립트와 온디바이스 AI 설루션 기업 노타 등 2곳은 코스닥 상장에도 성공했다.
정부는 2026년에도 성장 단계에 진입한 기업 지원을 이어간다. 기존에 지속 지원 중인 33개 기업에 더해,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유망 AI·SW 기업 14곳을 새로 선정해 총 47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수출 고성장’ 트랙도 신설된다.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연 최대 5억원 이내의 과제 이행 자금과 함께 해외 투자·마케팅 전략 수립 등 맞춤형 글로벌 진출 지원이 이뤄진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고성장클럽은 매출, 투자, 고용 성장을 동시에 견인하는 대표적인 AI·SW 기업 지원 사업”이라며 “잠재력 있는 혁신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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