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채팅을 통해 데이트 상대를 고를 때 주저 없이 마음이 가는 사람을 단번에 고를 수 있어 좋았어요.
에스콰이어 화보 촬영 도중, 폴라로이드를 찍는 환승연애4 메기 출연진 재형
(인터뷰 날짜는 12월 21일) 방송 종영 후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방송 이전과 똑같은 루틴의 일상을 지내고 있어요. 카페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카페, 집, 운동 이 세 가지만 거의 반복하고 있는 것 같아요. 크게 달라진 점은 없어요.
올해 새롭게 세운 목표가 있다면요?
2026년에 지키고 싶은 가장 큰 다짐이 하나 있어요. 1월 말에 제 조카가 태어나거든요. 그 아이가 세상에 나오기 전까지 금연에 성공하고 싶습니다. 이건 꼭 이루고 싶네요. 이 외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활동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방송을 보고 나서 생각해 본건데, 젊었을 때의 제 모습이 영상으로서 기록되는 게 너무 의미 있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 브이로그 같은 것도 찍어보고, 다양한 일상을 기록해보려 합니다.
방송 출연 전에 따로 준비한 것이 있을까요? 다음 출연진들에게 팁을 주자면?
사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가자’라는 주의여서 준비를 크게 한 건 없어요. 다만 제가 평소에 트레이닝복 위주로 입고, 꾸며봤자 청바지를 입는 정도라 채도가 있는 옷을 많이 챙겨가야겠다고 생각해서 쇼핑을 좀 했어요. 최대한 열심히 골라봤는데, 제가 미감이 뛰어난 편은 아니라 마음에 쏙 들지는 않았어요. 그중에서는 민트색 느낌의 니트랑 검정 반팔 정도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 앞으로도 애용하려고 합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들을 많이 구매해 보세요.
방송에서 임팩트가 강한 메기로 투입되었는데, 아쉬운 점이 있나요?
아쉬운 점은 딱히 없어요. 제 첫 데이트 선정 방식이 되게 신박했잖아요. 블라인드 채팅으로 상대를 결정한다는 게. 이전 시즌에는 없던 방식이라고 하던데, 그런 신박한 방식의 첫 주자가 제가 된 것 같아서 뿌듯했어요. 또 당시 숙소에 처음 들어갔을 때 남자 출연진분들이 저한테 별로 관심이 없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방송을 보니까 유식이는 머리를 감고, 우진이 형은 립밤을 바르고 그러더라고요. 그 사실을 뒤늦게 알아서 솔직히 조금 뿌듯했습니다.
최종 선택을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있을까요?
당시 저의 마음에 솔직하려고 했고 시간이 지나 되돌아봤을 때 ‘아 이렇게 할걸’이라는 후회를 없게 하고 싶었습니다
지난 시즌 출연진 중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나요?
‘환승연애2’의 규민 님이요. 저는 연애 프로그램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관심이 없었거든요. 그러다 워낙 유명한 클립 하나를 우연히 봤는데, 그게 규민 님이었어요. 눈썹을 찡긋 올리는 표정과 함께 ‘해가 될까’ OST가 흘러나오는 영상이었는데,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두 분 이미지가 조금 닮으신 것 같아요.) 친구들한테도 그런 말 많이 들었어요. 분위기나 대화 스타일이 저랑 비슷하다고요. 규민 님 유튜브도 종종 봤었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기회가 된다면 한번 만나서 술 한잔 기울여 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재형에게 첫사랑이란?
환승연애 4 메기로 출연한 재형
연애라는 게 이런 거구나 처음 알게 해준 존재예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행동해야 그 사람이 행복해지는구나, 그런 걸 알려준 것 같아요. 지금 떠올려도 고마운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윤녕 님이 고등학생 때 재형님의 춤을 보고 반했다고요. 어떤 곡을 주로 추셨어요?
좀 민망하네요. 고등학생 때 댄스부여서 K-POP을 가장 많이 춘 것 같아요. 가장 좋아하는 무대는 엑소의 ‘으르렁’이랑 ‘러브샷’, 이 두 곡이에요. (엑소 내 포지션을 뭐였어요?) 제 포지션을 카이 님이였습니다. 제가 카이 님을 워낙 좋아해서요. 마지막으로 춤을 춘 기억은 한 2~3년 전 버스킹을 한 게 마지막인 것 같아요. 제발 공개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유튜브에 누가 찍어서 그 영상을 올렸더라고요. 찾으려면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너무 부끄러워서 널리 알려지진 않았으면 합니다.
‘꽈은우’라는 별명도 갖고 계세요. 꽈배기 집 아르바이트생의 얼굴을 보기 위해 여학생들이 줄을 섰다는 전설의 ‘꽈배기 집 차은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많은 분들이 저희 어머니 가게라고 알고 계시는데, 사실은 제 친구 어머니 가게예요. 당시 가게를 막 오픈하시고 너무 바쁘셔서 제가 3주 정도 잠깐 도와드렸어요. 그런데 가게 앞에 여고가 있어서 학생분들이 저를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재밌는 별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 후 연애 스타일이 추구미가 달라졌나요?
저는 원래 친구 같은 연애 스타일이라 틱틱대는 편이에요. 그러다 보니 섬세함이 좀 부족하더라고요. 다정함과는 살짝 거리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방송 이후에는 추구하는 연애 스타일이 달라졌어요. 앞으로는 너무 친구처럼 지내기보다는 친구와 연인 사이의 밸런스를 잘 맞추면서, 좀 더 섬세하고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NEW를 통해 발견한 재형의 새로운 모습이 있나요?
제가 먼저 다가가야하는 사람과 친해지고 가까워지는 방법이 미숙하다고 느꼈습니다. 사람을 대함에 있어 아직 성장해야할 부분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지금 다시 '환승연애4' 출연 전으로 돌아간다면, 환승 시계는 몇시 일까요?
똑같아요. 11시
환승연애4 메기로 출연한 재형
방송 출연 이후 X에 대해 말해주고 싶은 것은?
그 당시의 내가 참 아쉽다고 많이 생각했어. 그럼에도 나를 좋아해줬어서 정말 고마워. 이번 기회를 계기로 너와 대화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항상 잘 살고 웃으며 지내길 바랄게!
이번 방송을 통해 알게 된 시점으로 X 소개서 한 줄을 추가해 보자면?
윤녕이는 기본적인 텐션이 되게 높은 편이에요. 그에 맞춰줄 수 있는 분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윤녕이가 그런 텐션을 유지할 수 있게요.
이별 노래 플레이리스트 추천해 주세요.
윤종신의 '좋니'. '사랑을 시작할 때 니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라는 가사가 정말 저를 여러 번 추억에 잠기게 하는 것 같아요. 또, 성시경 '한번 더 이별' 저는 이별이 한 번에 잘라내듯 끝나는 게 아니라 여러 번에 걸쳐 점점 무뎌지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 여러 번마다 이별을 계속 경험하는 것 같아 정말 여러 감정을 느끼게 해요.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매번 울컥하면서도 계속 찾아듣는 이유는 저도 모르겠어요.
바리스타 재형이 추천하는 서울 커피 맛집 TOP 3는?
제가 라떼와 인테리어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걸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보자면, 1등은 우선 제가 일하는 카페로 할게요. '크레스 타운'인데 저는 이대점에서 일하고 있어요. 빵이 지점마다 조금씩 달라서 지점별로 맛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일 거예요. 2등은 송파에 위치한 '에시보 로스터리 카페'이고, 3등은 강남역에 있는 '비쿠냐'로 하겠습니다. 모두 라떼 맛집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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