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선택을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함께 지내면서 상대가 제게 확신을 정말 많이 주었고 제 마음도 진심이었기에 마음을 믿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하고 싶어서 그 상대를 선택했어요.
환승연애4 출연진 최윤녕 / 이미지 출처: 에스콰이어
(인터뷰 날짜는 12월 21일) 방송 후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촬영을 하면서 여자 출연진분들과 정말 많이 친해졌어요. 같이 자취방에도 놀러 가고 엽떡도 먹으면서 재밌는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아무래도 한 달 동안 같은 집에 살면서 굉장히 많은 일들을 겪다 보니 공감대도 많이 생기더라고요. 어디 가서 쉽게 겪을 수 있는 일은 아니잖아요. 나의 X와 새로운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의 X와 한 집에 산다는 게요. 그래도 너무 소중한 인연을 얻어서 지금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민경이와 나이가 가장 비슷해서 부쩍 가까워진 것 같은데요. 백현 오빠랑 제가 데이트로 화과자를 만든 것과 그외 데이트 때 사 온 간식들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거의 항상 붙어 다녔었던 것 같아요.
최종 선택을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있나요?
함께 지내면서 상대가 제게 확신을 정말 많이 주었고, 제 마음도 진심이었기에 마음을 믿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하고 싶어서 그 상대를 선택했어요.
백현 님이 일본에서 주신 서프라이즈 시계 선물도 화제였어요. 그 선물은 잘 간직하고 계신가요? 지금은 품절됐다고 하더라고요.
정말요? 그 시계는 평창동 숙소에서 제가 홀린 듯 마음에 든다고 말했던 것 같은데, 백현 오빠가 서프라이즈로 선물을 해줘서 정말 좋았어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데님 색이잖아요. 그 데님 컬러가 구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구하려고 서울에서 이곳저곳 돌아다녔다고 말해줘서 더 감동했던 기억이 나요. 깨뜨리면 안 되니까, 지금은 집 선반에 고이 모셔두고 있어요.
데님을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데님을 입은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언급하셨는데, 2026년에 업데이트된 이상형 기준이 있나요?
크게 달라진 건 없어요. 다만 한 가지 정정하고 싶은 게 있다면, 제가 ‘데님 입은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말했지만 데님을 입은 모든 사람이 이상형은 아니에요. 정확히 말하자면, 데님으로 포인트를 줄 줄 아는 사람이 좋아요. 멋스럽게 스타일링한 데님이 잘 어울리는 남자가 이상형이에요.
지금 다시 환승연애 출연 전으로 돌아간다면, 환승 시계는 몇 시일까요?
동일하게 8시일 것 같아요.
방송 출연을 통해 알게 된 X에 대해 새롭게 깨달은 점 혹은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너무 아끼고 사랑했던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사귀었을 때 오빠에 대한 서운함과 저의 감정에만 집중하고 오빠의 마음을 살피지 못했던 제 미성숙했던 모습을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하고 싶다고 전하고 싶어요. 이 경험을 통해 앞으로 누군가를 온 마음 다해 사랑하게 된다면, 서운한 감정에 가려져 제 마음이 상대에게 상처로 돌아가지 않도록, 제 감정을 더 솔직하고 조심스럽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찌 보면 첫사랑(첫 연인)이었던 재형과의 X데이트 때 느낀 점은?
환승연애4 출연진 최윤녕 / 이미지 출처: 에스콰이어
재형 오빠와는 거의 6년 만에 데이트를 했는데, 아끼는 친오빠처럼 편하고 즐거웠던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그때의 시절을 지나 지금의 오빠는 정말 따뜻한 사람이었구나를 많이 느꼈습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알게 된 시점으로 X 소개서 한 줄을 추가해 보자면?
처음 소개서는 6년 전의 20살 오빠를 떠올리며 쓴 글이었기에, 추가로 오빠는 정말 따뜻하고 감성적인 사람이고 너무 멋지고 자랑스러운 제 X라고 말하고 싶어요.
지난 시즌은 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중 인상 깊게 본 출연진이 있다면요?
네, 봤어요. 저는 ‘환승연애2’의 나언 님이요. X를 굉장히 쿨하게 마주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 멋지게 보내주셨잖아요. 그 장면이 정말 멋있다고 느꼈어요. 저도 그런 쿨한 성격을 갖고 싶기도 하고, 밝은 이미지가 인상 깊었어요.
밝은 성격과 웃는 얼굴이 이미지가 비슷한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인터뷰룸에서도 윤녕 님의 매력이 돋보였는데, 인터뷰룸 의상 선택 기준이 따로 있었나요?
환승연애4 출연진 최윤녕 / 이미지 출처: 에스콰이어
무엇을 입을지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평범하기보다는 개성 있는 옷을 입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Kyo’의 제품을 착용했습니다. 일반적인 초록색보다 묘한 느낌을 주는 컬러라 더 마음에 들었고, 절개 디테일도 좋았어요. 그런데 다시 보니까 조금 튀는 것 같기도 해요.
패션 이야기를 하니까 웃음이 더 많아졌어요. 그렇다면 패션 MD가 알려주는 겨울철 스타일링 꿀팁도 있을까요?
두꺼운 아우터를 입는다고 해서, 안에 예쁘게 입은 옷들을 가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안에 내의를 차곡차곡 단단히 입으면, 그 위에 입고 싶은 재킷으로 충분히 스타일링할 수 있거든요. 재킷이 조금 얇더라도요. 저는 보온성 때문에 패션을 포기할 수 없는 ‘얼죽패(션)’파입니다.
윤녕 님만의 패션 아이템을 고르는 기준도 있나요?
소재도 중요하지만, 저는 디테일을 먼저 보는 편이에요. 옷에 힘을 주지 않아도 그 아이템 하나만으로 룩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옷들을 좋아해요. 단 하나의 아이템으로도 ‘꾸몄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지를 먼저 판단하죠. 기본 아이템보다는 단추의 박음질, 절개 같은 디테일이 들어간 옷들에 더 끌리더라고요. 여러분도 디테일이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을 연출해 보세요. 추천 브랜드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카이, 준지, 앤더슨벨, 아워 레가시를 꼽고 싶어요. 저는 이런 해체주의 느낌의 브랜드들을 좋아하는데, 디테일이 정말 예쁩니다.
내년에 계획하고 있는 일이 있나요?
촬영하면서 다녀왔던 일본 가마쿠라가 너무 좋았어요. 그 이후로 일본 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 커져서 일본어 공부도, 일본 패션 공부도 조금씩 시작해보려고 해요. 원래도 일본 브랜드를 좋아했지만, 직접 다녀오니 고즈넉하고 차분한 특유의 감성이 너무 좋더라고요. 다녀온 후에도 계속 여운이 남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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