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삼겹살에 ‘소주+콜라’ 동시에 부어보세요…왜 이걸 이제야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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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삼겹살에 ‘소주+콜라’ 동시에 부어보세요…왜 이걸 이제야 알았죠

위키트리 2026-01-22 14:1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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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육 보셨나요. 너무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랍니다.” 유튜브 채널 ‘김대석 셰프TV’에 올라온 이 한 문장이 요즘 집밥러들의 호기심을 제대로 건드렸다.

생삼겹살에 소주+콜라?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평범한 수육 레시피 같지만, 시작부터 결이 다르다. 냄비에 물만 붓고 삶는 방식이 아니라, 팬(또는 냄비)에 생삼겹살을 올린 뒤 ‘소주+콜라’를 동시에 부어 끓이는 방법이다. 영상 제목부터 강력하다. “이런 수육 보셨나요 너무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랍니다.” 댓글 반응도 예사롭지 않다. “자취생이 만들기에도 너무 쉽고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여러 레시피 해봤지만 이 수육이 최고”, “집에서 수육 해먹을 때 무조건 이 레시피만 따라 한다” 같은 반응이 쏟아졌다.

레시피의 핵심은 단순하다. 김 셰프는 영상에서 주재료로 생삼겹살 600g, 콜라 1병(500mL), 소주 1병(360mL), 물 2컵(340mL), 껍질양파 1개, 대파 1뿌리, 마늘 7알, 통후추 30알 정도, 진간장 1/2컵(80mL)을 제시했다. 그리고 자신 있게 선언한다. “오늘 안 보면 정말 후회하는 수육 삶는 법을 알려드리겠다. 먼저 생삼겹살 1근(600g)과 오늘의 포인트는 ‘소주, 콜라’다.” 이 말 한마디가 사람들을 움직인다. 수육을 ‘평범한 삶기’에서 ‘맛의 공식’으로 끌어올리는 장치가 바로 소주와 콜라라는 설명이다.

소주+콜라 수육 재료.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김 셰프가 짚은 첫 번째 포인트는 소주다. 역할은 명확하다.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를 잡아준다. 끓는 과정에서 알코올 향은 날아가고, 남는 건 누린내가 정리된 깔끔한 맛이다. 수육이 집에서 실패하기 쉬운 지점이 딱 하나라면 “고기 냄새”인데, 이 부분을 소주로 초반부터 정면 돌파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통후추 30알 정도를 더한다. 통후추 역시 잡내를 많이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즉, ‘소주+통후추’로 냄새의 뿌리를 먼저 정리해 놓고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두 번째 포인트는 콜라다. 김 셰프는 콜라가 연육 작용을 돕는다고 짚는다. 결과적으로 고기가 더 부드럽고 야들야들해지는 식감을 만든다는 설명이다. 수육의 평가 기준은 결국 “얼마나 촉촉하고 부드러운가”로 귀결되는데, 콜라를 넣어 그 지점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콜라는 간장·물과 어우러지며 맛의 균형을 잡는 데도 힘을 보탠다. 달고 짠 베이스가 단숨에 만들어지고, 끓이는 동안 고기와 채소 향이 스며들며 ‘수육 국물’ 자체가 완성도 높은 베이스가 된다.

팔팔 끓는 수육.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재료도 흥미롭다. 양파는 껍질을 까지 않고 그대로 쓴다. 뿌리 쪽을 자르고 큼지막하게 4등분한다. 대파 1뿌리도 4등분으로 크게 썬다. 마늘 7알을 중간중간 넣고, 통후추를 더한다. 여기에 김 셰프는 양파 껍질을 언급하며 ‘알리신 성분’ 이야기도 꺼낸다. 혈액순환, 소화 촉진, 항암효과 같은 키워드가 등장하면서 집밥 레시피가 단순한 맛 팁을 넘어 ‘이유 있는 조합’으로 포장된다. 실제로 이런 설명은 시청자의 설득력을 높이는 장치가 된다. “그냥 해보세요”가 아니라 “이래서 넣는 겁니다”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조리 과정은 간단하지만 리듬이 있다. 팬 위에 생삼겹살을 올리고 양 옆으로 소분한 껍질양파와 대파를 깔아준다. 마늘을 넣고 소주 1병, 콜라 1병을 붓는다. 이어 진간장 반컵, 물 2컵, 통후추를 넣고 불을 켠다. 그리고 시간은 딱 정해준다. “먼저 강불로 5분, 중불로 낮추고 35분. 15분쯤 지났을 때 고기를 한 번 뒤집어준다.” 총 40분이 끝나면 불을 끄고 5분 뜸을 들인다. 뜸을 들여야 고기가 더 야들야들해진다고 했다. 과정이 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강불-중불-뒤집기-뜸’이라는 네 단계만 기억하면 된다. 집에서 수육을 자주 해먹는 사람들이 이 레시피에 끌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복잡한 기술 없이, 시간표만 지키면 결과가 안정적으로 나온다.

잘 익은 수육을 칼로 써는 모습.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또 하나의 포인트는 확장성이다. 김 셰프는 “더 많은 인원이 먹을 때” 팁도 제시했다. 고기 한 덩이를 더 넣을 경우 진간장 1/4컵과 물 1컵을 추가하고 나머지는 똑같이 삶으면 된다고 했다. 레시피가 ‘한 번 보고 끝’이 아니라, 가족 단위 식사로 확장 가능한 구조라는 뜻이다. 실제로 수육은 한국 집밥의 대표적인 ‘확장형 메뉴’다. 한 번 삶아두면 김치, 마늘, 쌈채소만 곁들이면 한 상이 완성된다. 남은 고기는 다음 끼니에 비빔면, 볶음밥, 국물 요리로 이어가기도 쉽다. “한 번 했더니 두세 끼가 해결됐다”는 체감이 나오는 메뉴다.

수육이 한국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도 분명하다. 김장김치나 겉절이 같은 김치류와 궁합이 강하고,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먹기 좋은 메뉴다. ‘쌈 싸 먹는 재미’까지 더해져 만족감이 크다. 굽거나 튀기는 조리보다 부담이 덜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다. 물론 부위에 따라 열량과 지방은 달라지지만, 삶는 방식 자체가 주는 ‘집밥 안정감’이 있다. 그래서 영상 댓글에도 “식구들이 다 맛있다고 칭찬했다”, “우리 아들이 역대급으로 맛있다고 극찬했다” 같은 반응이 자연스럽게 붙는다. 맛이 한 번만 성공하면, 그다음부턴 집에서 ‘기본기 있는 메뉴’로 자리 잡는다.

김 셰프는 완성된 수육을 맛본 뒤 “이렇게 맛있는 수육은 처음”이라며 “소주, 콜라, 껍질 안 깐 양파를 이용해서 꼭 한 번 만들어보셔라. 고기가 연하고 야들야들해서 진짜 맛있다”고 말했다. 결국 이 레시피의 매력은 하나로 수렴한다. ‘한 번만 해보면 납득되는 조합’이라는 점이다. 소주로 잡내를 정리하고, 콜라로 식감을 끌어올리며, 간장과 채소로 국물까지 완성한다. 결과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수육, 그리고 집에서 손쉽게 완성되는 한 상이다.

수육과 김장김치.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왜 이걸 이제야 알았냐고 묻게 만드는 레시피는 흔치 않다. 그런데 이번엔 제목이 과장이 아니다. 냄비에 생삼겹살을 넣고 소주와 콜라를 동시에 부어 끓여보는 순간, “아, 그래서 난리였구나”라는 말이 먼저 나오게 된다. 집에서 수육을 한 번이라도 삶아본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수육은 늘 익숙하지만, 익숙함을 한 번 뒤집는 방식이 있다. ‘소주+콜라’가 그 역할을 한다. 그리고 그 순간, 수육은 다시 ‘집에서 가장 실패 없는 히든카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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