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 3선)이 “인천의 무너진 자존심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심장으로 만들겠다”며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오늘(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유정복 시정을 '기만과 불통의 4년'으로 규정하며 정권교체를 통한 '빛의 혁명' 완수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출마선언문 서두에서 "인천은 오랜 시간 서울과 경기도의 쓰레기를 묻고 전기를 퍼주며 미세먼지만 떠안는 치욕을 견뎌왔다"라며 "더 이상 서울의 위성도시가 아닌, 세계의 파워시티로 나아가야 한다"고 이같이 역설했다.
그러면서 현 유정복 시장에 대해서는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김 의원은 유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피고인 신분을 언급하며 "인천의 품격과 긍지를 잃게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시장의 1호 공약인 '뉴홍콩시티'의 실패와 수도권 매립지 문제 해결 지연, 민생 외면 등을 거론하며 "실체 없는 전시성 행정에 수십억을 쓰며 자영업자 폐업률 1위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김 의원은 자신이 인천시 정무부시장, 국회사무총장, 그리고 두 번의 국회 상임위원장을 역임하며 행정과 입법 능력을 모두 검증받았음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특히 30년 숙원이었던 인천고등법원 유치 성과와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출범을 확정한 행정구역 개편, GTX 노선 확대 및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등 그간의 지역 성과를 '결과로 증명한 사례'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인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교통분야) GTX-B 정상 추진 및 D·E 노선 조기 연결, 인천대로·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완성, ▲(경제분야) 송도(바이오)·청라(수소·로봇)·영종(항공) 클러스터 강화 및 좋은 일자리 20만 개 창출, ▲(문화분야) 5만 석 규모 K-팝 공연장 건립 및 청라·영종 '아시아의 할리우드' 조성, ▲(환경분야) 임기 내 수도권 매립지 종료, 백령공항 건설 및 글로벌 해양도시 도약, ▲(교육분야) 인천대·인하대 국내 10위권 명문대 육성 및 산-학 혁신 생태계 조성, ▲(복지분야) 공공의대 설립, 지역화폐 한도 상향 및 자영업자 금융 지원 강화 등 6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그동안 이재명 당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중앙에서 역할을 하는 동안 인천시당위원장으로서 인천을 든든하게 지켜왔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불굴의 결의로 인천에서부터 내란잔당 세력을 몰아내고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정치적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다음 출세를 위해 인천을 이용하지 않고 오직 인천을 위해 모든 경험을 바치겠다"며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인천, 자긍심이 용암처럼 벅차오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이정민 이태원참사 유가족 전 대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이희성 변호사 검사를검사하는 변호사모임 대표, 장동민 청운대 교수 전 인천학회장, 윤병조 인천대 도시공학과 교수, 모세종 인하대 명예교수, 조택상 전 현대제철 노조위원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김 의원을 지지했다.
오후 2시에는 인천 미추홀구 옛시민회관쉼터에서 인천광역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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