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혁신 합당 제안'에 "공천뇌물·통일교 의혹 물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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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민주-혁신 합당 제안'에 "공천뇌물·통일교 의혹 물타기"

연합뉴스 2026-01-22 12:17: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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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함인경 대변인 국민의힘 함인경 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조국혁신당에 지방선거 전 합당을 제안한 데 대해 "민주당이 지방선거를 권력 연장의 도구로만 취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함인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고장 난 채 질주하는 '덩치 큰 버스'가 내로남불 '조국당'에 '지방선거 몇몇 군데 침 흘리지 말고 우리 버스에 탑승하라'고 손을 내미는 장면으로 국민 눈에는 보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문제는 '사고'다. 고장 난 버스는 혼자 달려도 위험한데, 덩치까지 키우겠다는 발상이라면 사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떠안게 된다"고 했다.

그는 "두 당이 합쳐 지방선거를 치른다면 '원팀'이 아니라 '망팀'이다. 서로의 과오를 덩치로 덮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숫자로 밀어붙이는 '의석 연합 정치'가 될 뿐"이라며 "지방선거는 여당의 권력 확장 놀이터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이번 합당 제안이 공천거래 의혹 등 당내 논란을 덮으려는 의도가 의심된다며 "민주당은 지방선거 승리를 말하기 전에 공천을 '암시장'으로 전락시켰다는 의혹 앞에서 먼저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권력 유지를 위한 합당이 아니라,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수용이 먼저"라고 했다.

조용술 대변인도 논평에서 "장동혁 대표의 목숨을 건 단식이 8일째 이어지는 엄중한 상황에서 정 대표가 황당한 합당 제안을 내놨다"며 "김병기·강선우 의원을 둘러싼 각종 불법 의혹과 민주당 내 통일교 연루 의혹을 덮기 위한 노골적인 물타기이자, 자신의 당내 입지를 강화하려는 정치적 야욕의 발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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