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2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공식 제안한 것과 관련해 “사전에 논의된 바는 없다”며 거리를 두는 입장을 밝혔다. 합당 제안이 국회 차원의 정치적 논의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청와대가 사전 교감이나 조율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청와대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방금 국회에서 들려온 소식으로 알고 있다”며 “국회에서 논의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지켜보고 있을 뿐, 사전에 특별히 논의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간의 상황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느냐’는 추가 질문에도 “국회 논의이기 때문에 청와대가 정확히 아는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을 향해 “우리와 합치자”며 합당을 전격 제안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원팀으로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과 혁신당이 추구하는 시대정신은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6·3 지방선거도 같이 치렀으면 좋겠다”며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연대 필요성을 부각했다.
한편 이날 청와대는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천선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치 현안과는 별도로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강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특별한 입장은 없다”며 “그냥 담담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당시 ‘코스피 5천 시대 개막’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지만, 지수 돌파에 대한 별도의 메시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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