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작년 AI 활용 공공서비스 혁신 3개 과제 지원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가 지난해 추진한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혁신 과제인 'AI 챌린지 프로그램'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AI 챌린지 프로그램은 행정·공공기관과 AI 기술 보유 기업이 개발한 시스템을 공공서비스 분야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선정된 과제는 ▲ 복지 전달체계 혁신을 위한 온마음 AI복지콜(부천시) ▲ 생성형 AI 기반 챗봇·콜 통합 행정 어시스턴트 개발(광주시) ▲ AI 기반 119 신고접수 시스템 개발(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으로 과제당 최대 5억원의 예산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부천시 AI 복지콜은 취약계층에게 복지사업 정보를 안내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7월 시행됐는데 풍수해보험, 정부양곡 신청 건수 등이 전월과 비교해 평균 1천건 이상(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AI 콜과 연동한 인지건강검사를 통해 경도인지장애 고위험군 371명을 선별해 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불법주정차 신고 등 민원 업무에 AI 챗봇과 콜봇을 도입해 접수부터 처리까지 자동화한 결과 월 1천500시간의 전화민원 응대 시간을 절감했다.
콜봇은 야간 당직에도 투입돼 단순 민원 접수와 담당 부서 전달 역할을 수행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AI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119 신고 내용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하고 외국인 신고자를 위한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이를 통해 신고 접수 시간이 3% 단축되며 골든 타임 확보에 기여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AI 도민서비스 사업인 AI 챌린지는 경기도의 AI 혁신 플랫폼으로 선도 사례를 통해 복지는 더욱 촘촘해지고 행정은 더욱 효율적으로 변화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올해도 안전·복지·의료·교통·관광 등 5대 분야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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