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단식 8일차…국민의힘 "민주당 코빼기도 안 보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장동혁 단식 8일차…국민의힘 "민주당 코빼기도 안 보여"

프레시안 2026-01-22 11:32:54 신고

3줄요약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단식 농성이 22일 8일 차에 접어들었다. 두통을 호소하며 건강이 악화한 상태로 전해진 장 대표는 이날 주재를 예고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인면수심 DNA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농성장을 찾지 않는 여당에 화살을 돌렸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 있는 장 대표 단식 농성장 앞에서 최고위 회의를 열고 "건강이 극도로 악화된 장 대표의 모습에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며 "장 대표의 단식은 밤이 되면 농성장에서 사라지던 이재명식 출퇴근 단식 아니"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야당 대표의 단식에 대해서 침묵과 무시만도 못한 조롱을 일삼고 있다. 아주 반인륜적인 행태"라며 '국민의힘 속마음은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안 하고 싶은 것'이라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발언을 문제 삼아 "장 대표의 목숨 건 쌍특검 요구를 '협상 지연 전술'이라고 왜곡·선동했다. 한마디로 너무나 비정한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는 "쌍특검 거부는 살아있는 여당 권력의 비리에 대한 수사 거부이자, 드러나지 않은 몸통에 대한 수사 거부"라며 "이 대통령이 답해야 한다. 통일교 게이트 특검, 공천 뇌물 특검, '쌍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최고위가 진행되는 내내 농성 텐트 안에 누워있던 장 대표는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지도부는 장 대표 자리를 비워둔 채 회의를 이어갔다.

최고위원들은 대여 공세에 열을 올렸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야당 대표 단식에 진정성 있는 위로의 말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어떤 여당 의원, 여당 지도부, 청와대 관련자들도 이 자리를 찾지 않고 있다"며 "무도한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김민수 최고위원도 "이재명과 민주당 정권, 어떤 누구도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장 대표 농성장을 찾은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공동 '호소문'을 내 "장 대표가 몸으로 던진 질문 앞에 민주당의 비겁한 침묵은 도리어 그들의 죄를 증명하는 확증이 되었다"며 "부디 단식을 멈춰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도 장 대표 농성장 주변에는 지지자들이 보낸 꽃바구니가 늘어섰다. 서울, 인천, 경남, 부산, 울산 등 지역구에서 당원들이 보낸 것뿐만 아니라 '부산 세계로교회', '한교총(한국교회총연합)', '고성국TV' 등 소속으로 보낸 꽃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꽃바구니를 장식한 리본에 장 대표 단식을 응원하는 문구 외에도 "부정선거 척결", "이재명 재판 재개", "쌍특검 수용", "멸공" 등을 적어 보냈다. '강성우파', '탈북민 일동'으로 온 꽃바구니도 있었다.

장 대표는 최고위가 끝나고 장내가 정리된 뒤에 텐트 밖을 나섰다. 그는 농성장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자필로 글을 썼다. "통일교 특검 따로, 신천지 특검 따로. 쌍특검을 하자는 제안마저 거부한다면 이미 심판은 끝났다", "민주당 유죄, 국민의힘 무죄" 등 내용이었다.

장 대표 농성장에는 이날도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롯한 외부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이자 직전 전당대회에서 장 대표와 맞붙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정부 측 인사 중 처음으로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찾아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2일 단식 8일 차를 맞은 장동혁 대표의 국회 로텐더홀 단식 농성장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