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친선협회 새 회장에 이한세 박사… “인턴십·멘토링 잇는 민간교류 플랫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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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친선협회 새 회장에 이한세 박사… “인턴십·멘토링 잇는 민간교류 플랫폼 키운다”

스타트업엔 2026-01-22 11:14: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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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친선협회 이한세 신임 회장이 취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제공= 한호친선협회)
한호친선협회 이한세 신임 회장이 취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제공= 한호친선협회)

한호친선협회(Korea Australia Friendship Society, KAFS)가 제6대 회장으로 이한세 스파이어리서치앤컨설팅 대표를 선출했다. 협회는 22일 서울에서 신년하례식을 열고, 김장한 전 회장에 이어 이한세 박사가 향후 2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는 제프리 로빈슨 주한호주대사와 마틴 워커 부대사를 비롯해 KAFS 회원과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회장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와 함께, 향후 협회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도 공유됐다.

이한세 회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서호주 퍼스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생명공학 박사 출신이다. 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Austrade) 근무, 서호주대학교(UWA) 동문회장 등을 거치며 30년 넘게 한·호 교류 현장에서 활동해 왔다. 현재는 국제 리서치·컨설팅 그룹인 스파이어리서치앤컨설팅을 이끌며 희토류, 자동차 산업, 해산물 분야 등에서 한국과 호주를 잇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KAFS의 성격을 분명히 했다. “KAFS는 경제협력위원회나 기업 중심 협의체와는 성격이 다르다”며 “호주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인적 자산을 중심으로 형성된 사람 기반 네트워크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산업이나 기업 이해관계를 전면에 두기보다, 개인의 경험과 관계를 축적해 온 민간 교류 조직이라는 점을 강조한 발언이다.

실제로 KAFS 회원 구성은 1970~1990년대 호주 유학 1세대부터 최근 유학생 세대까지 폭넓다. 연령대는 30대부터 70대까지 분포돼 있으며, 정부부처 고위 공무원, 대기업 임원, 학계 연구자, 공공기관과 산업 현장 실무자들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다. 단일 분야에 치우치지 않은 이 구조가 협회의 가장 큰 자산으로 평가된다.

이 회장은 최근 변화한 유학 흐름에도 주목했다. 과거 한국 학생의 호주 유학이 중심이던 구조에서, 호주 학생들이 한국 대학과 기업에 관심을 보이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판단이다. 그는 “이제는 호주 학생들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인턴십과 취업 기회를 찾는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협회가 보유한 선배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기업 인턴십 연계, 취업 정보 제공, 멘토링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FS의 문턱을 낮추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회장은 “호주 유학 경험이 없어도 호주와 비즈니스를 하거나, 유학과 연구,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형식적인 국제행사보다 부담 없이 교류할 수 있는 민간 친선 플랫폼으로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정기 모임과 세미나, 간담회는 물론 대사관과 호주 대학 관계자들과의 교류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네트워크 확장과 동시에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도 남는다. 인턴십과 멘토링, 대학·기업 연계 프로그램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구조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에 따라 협회의 다음 단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전임 회장이 구축해 놓은 기반을 확장해, 보다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민간 교류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KAFS는 1974년 호주 정부 장학 프로그램인 콜롬보 플랜을 통해 호주에서 수학한 한국 국가공무원과 국영기업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한국전쟁 참전을 계기로 형성된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50년간 민간 외교 창구 역할을 해왔으며, 2005년 외교부 산하 비영리단체로 공식 등록됐다. 현재는 호주 유학 경험자와 관련 산업 종사자, 일반 회원이 함께 참여하는 민간 네트워크 허브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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