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22일 미국의 유럽에 대한 관세 철회 소식에 상승해 사상 처음 5000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90.05포인트(p,1.88%) 오른 4999.9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77.13p(1.57%) 오른 4987.06으로 출발했다. 상승폭을 키워 5000선을 넘어섰다. 한때 5016.73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한 지 3개월 만에 ‘꿈의 지수’로 불렸던 ‘5000피’(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게 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06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4억원, 2204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럽 8개국에 부과하기로 한 관세를 철회하자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21%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16%, 1.18%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마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가진 결과 그린란드와 북극 지역 전체에 대한 미래 협정의 틀을 마련했다”며 “유럽 8개국에 2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린란드 병합 문제와 관련해 무력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지정학적 긴장을 누그러뜨렸다.
엔비디아(2.95%), 마이크론(6.61%)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18% 뛰었다.
이에 국내 증시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3.21%)가 장중 15만7000원을 터치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SK하이닉스(2.36%)도 상승세다.
현대차(1.46%)도 장중 59만원까지 올랐으며, LG에너지솔루션(4.69%), 두산에너빌리티(3.40%), SK스퀘어(3.14%), 삼성물산(1.51%) 등도 강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2%), 기아(-1.80%), HD현대중공업(-1.27%)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4.83p(0.51%) 오른 956.12다.
지수는 전장보다 12.48p(1.31%) 오른 963.77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2120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3억원, 733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20%), 레인보우로보틱스(-0.78%), 리가켐바이오(-1.64%), 리노공업(-0.62%) 등은 내리고 있으며, 에코프로비엠(8.18%), 에코프로(6.62%), 에이비엘바이오(0.28%), HLB(4.58%), 삼천당제약(2.67%), 코오롱티슈진(4.17%) 등은 오르고 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