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에 놀란 애플…시리도 AI챗봇으로 개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챗GPT에 놀란 애플…시리도 AI챗봇으로 개편

데일리임팩트 2026-01-22 10:56:48 신고

3줄요약
애플 몬트리올 매장. (출처=애플 뉴스룸)


애플이 올해 말 음성 비서 ‘시리(Siri)’를 인공지능(AI) 챗봇으로 전면 교체하며 생성형 AI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와 구글이 주도해온 대화형 AI 시장에 애플이 참전을 선언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1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코드명 ‘캄포스(Campos)’로 불리는 AI 챗봇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캄포스는 아이폰·아이패드·맥 운영체제(OS)에 내장돼 기존 시리 인터페이스를 대체할 예정이다.


캄포스는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와 유사한 대화형 AI로, 웹 검색과 콘텐츠·이미지 생성, 파일 분석 기능을 갖춘다. 메일·음악·사진·팟캐스트 등 애플의 핵심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통합되며, 현재 시리에는 없는 자연스러운 문맥 기반 대화 기능도 지원한다. 애플은 오는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관련 기술을 공개한 뒤 9월께 정식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개편은 애플 AI 전략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애플은 그동안 대화형 챗봇 자체에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왔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지난해 6월 인터뷰에서 “챗봇 출시는 우리 목표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구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대화형 AI를 운영체제에 깊게 통합하고, 챗GPT가 주간 활성 사용자 8억명을 넘기며 사실상 필수 도구로 자리 잡자 기류가 바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오픈AI가 애플의 잠재적 경쟁자로 부상한 점도 전략 수정에 영향을 미쳤다. 오픈AI는 챗GPT를 AI 운영체제로 확장하는 동시에, 애플의 前 디자인총괄 조니 아이브와 함께 새로운 기기 개발을 추진 중이다. 최근 수개월간 애플 엔지니어 수십명을 스카우트한 점 역시 애플 경영진에 위기감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기술적으로 캄포스는 구글 제미나이 팀이 개발한 맞춤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애플은 모델 접근 대가로 구글에 연간 약 10억달러(약 1조4700억원)를 지불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 버전 11’로 불리는 제미나이 3급 모델이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애플은 향후 기반 모델을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해 구글 의존도를 낮출 여지도 남겨뒀다. 중국 AI 모델 테스트 역시 중국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된다.


개인정보 보호 기조는 유지된다. 애플은 챗봇의 ‘기억 기능’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과거 대화 이력을 폭넓게 활용하는 경쟁 서비스와 달리, 사용자 데이터 축적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서버 인프라 측면에서는 구글의 TPU를 탑재한 서버에서 챗봇을 직접 호스팅하는 방안을 구글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1.7% 상승해 250달러를 웃돌았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도 2% 올랐다.


한편 애플은 여러 대의 카메라와 스피커, 마이크,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춘 AI 기반 웨어러블 핀도 개발 중이며, 이르면 2027년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데일리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