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몸이 무겁고 좀처럼 잠이 깨지 않는다면 간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 많은 사람은 간이 지쳤다고 느끼면 비싼 약이나 보약부터 찾는다. 하지만 매일 오르는 식탁 위에 정답이 숨어 있다. 바로 '꽁치'다.
꽁치는 값이 싸고 구하기 쉬우면서도 간 관리에 꼭 있어야 할 영양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다. 비싼 돈을 들이지 않아도 일상에서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식단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지갑 사정은 챙기면서 간의 기운은 살리는 일상적인 대안이 되는 셈이다.
오메가-3, 간에 쌓인 기름기 줄이고 회복 도와
꽁치에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간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보탬이 된다. 이 성분은 상처가 난 간세포가 다시 제 자리를 잡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많은 사람이 기름기가 많은 생선은 간 상태를 나쁘게 만든다고 생각하지만, 꽁치의 기름은 성질이 다르다. 오히려 핏속에 섞인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서 간에 기름이 끼는 현상을 막아준다.
술을 자주 마시지 않아도 생기는 지방간이나 알코올로 지친 간 모두에게 꽁치는 훌륭한 조력자가 된다. 간의 해독 업무를 옆에서 도와주기 때문에 장기가 스스로 기운을 차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셈이다. 꾸준히 꽁치를 먹으면 간 속의 피가 잘 돌게 되고 몸속 독소가 빠져나가는 속도도 빨라진다. 평소 속이 더부룩하거나 만성적인 피로를 느낀다면 꽁치가 좋은 선택지가 된다.
단백질과 비타민 B군이 세포 재생 촉진
간세포를 새로 만드는 데 꼭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 B군이 듬뿍 들어 있다는 점도 꽁치가 가진 강점이다. 비타민 B군은 몸 안에서 에너지가 잘 돌게 만들어 쌓여 있던 피로를 털어내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성분들이 어우러지면 몸에 생기가 돌고 간 수치가 정상 범위로 돌아오는 데 힘을 보탠다.
피로가 쌓여 눈 밑이 자주 붓거나 잠을 자도 피곤함이 가시지 않는 상황이라면 꽁치를 먹는 것이 상태를 나아지게 만드는 방법이 된다. 특히 꽁치의 단백질은 체내 흡수가 빨라 지친 장기에 빠르게 영양을 공급한다. 이는 결과적으로 피로 물질로 알려진 암모니아가 몸 밖으로 잘 나가도록 도와 전신의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영양 손실 막는 담백한 조리법이 핵심
몸에 좋은 성분을 고스란히 챙기기 위해서는 요리하는 방식이 중요하다. 기름에 바싹하게 튀기거나 맵고 짠 양념을 잔뜩 넣기보다 무와 생강, 마늘을 넣어 심하게 조리는 방식이 더 좋다. 무는 소화를 돕고 생강과 마늘은 생선 비린내를 잡으면서도 간의 해독력을 높여준다.
된장국에 넣거나 찜으로 조리하면 열 때문에 오메가-3 지방산이 파괴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통조림'을 쓸 때는 소금 함량을 꼼꼼히 살피고, 가급적 짠맛이 덜한 제품을 선택한다. 일주일에 2~3회 정도 식탁에 올리는 것만으로도 간의 피로를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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