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군청 대회의실서 '규제자유특구' 계획안 공유·논의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영월 상동광산 재개발로 발생할 광산 부산물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공청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영월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군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규제자유특구 계획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공유할 방침이다.
군이 추진하는 규제자유특구 계획안은 텅스텐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광미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토목·건축 자재 생산, 부유선별을 통한 황화광물 유가금속 추출, 광산 부산물 통합 관리·감독 시스템 구축 등 실증사업 중심의 특구 조성을 골자로 한다.
규제자유특구 계획에 대한 열람 및 의견 제출은 오는 2월 6일까지이며, 영월군청 2층 전략산업과에서 직접 열람할 수 있다.
최명서 군수는 "국가 핵심 광물 중 하나인 텅스텐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광산 부산물을 활용할 중요한 기회"라며 "공청회를 통해 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특구 지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동광산은 세계 평균 품위(0.18∼0.19%)의 약 2.5배에 달하는 0.44%의 고품위를 보유한 광산으로, 1994년 폐광 이후 32년 만인 올해 재개광을 앞두고 있다.
연간 64만t의 텅스텐 원석을 상동광산에서 채굴해 품위 65%의 텅스텐으로 만드는 선광장 공장 건립이 마무리 단계다.
조만간 시험생산을 거쳐 올해 안에 본격적인 생산과 출하에 돌입한다.
영월 상동의 선광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되면 품위 65%의 텅스텐이 올해부터 연간 2천300t가량 생산되며 이 중 2천100t은 기존 계약에 따라 향후 15년간 미국으로 전량 수출된다.
이어 공장 증설을 통해 연간 2천100t을 추가 생산할 수 있는 제2 생산라인도 가동할 계획이며, 제1·2 생산라인 중 절반은 내수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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