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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2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단식하던 상황을 언급하며 “그때 유일하게 찾아왔던 게 태영호 당시 (국민의힘) 의원인데 와서 뭔가 위로(하는) 이런 게 아니라 항의, 따지러” 왔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장에 있었는데 그때 너무나 답답하고 그랬다. 어떻게 사람이 20일 이상 단식을 하고 있는데 한마디 말로 위로는 못 할망정 와서 도리어 그걸 정치쇼를 하고 훼방을 놓으려고 하는지”라고 회상했다.
조 의원은 진행자가 ‘국민의힘에서 영수회담을 제의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는 게 청와대 입장인가’라고 묻자 “지금 이런 상태로 영수회담 제안한다고 바로 또 영수회담을 하고. 저는 그건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개별적으로 만나서 해결할 게 있어야 되겠다라고 할 때 (영수회담을) 하는 것”이라며 “특검을 수용하라고 단식을 하는 건데 저는 그게 명분이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일단 장동혁 대표가 빨리 단식을 풀고 중단하고 그리고 보다 진지하게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을 요구하며 지난 15일부터 단식에 돌입했다.
장 대표는 지난 20일 국회 본관 밖으로 나와 “제가 단식하는 것도 어쩌면 민주당의 답을 듣기 위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며 “민주당이 답을 하지 않으면 그 자체가 자백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단식 7일 차, 민심이 천심이다. 민심을 움직이는 것은 특검이 아니라 진심이다. 명심하라!”며 “나는 여기에 묻히고 민주당은 민심에 묻힐 것”이라는 자필 메시지를 올렸다.
정부 측 인사로는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장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처음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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