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서구갑)이 인천을 메가시티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놓으며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인천을 더 위대하게 만들어 메가시티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장동민 청운대 교수(전 인천학회장), 윤병조 인천대 도시공학과 교수,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모세종 인하대 명예교수, 조택상 전 현대제철 노조위원장 등 지역 안팎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인천이 과거 대한민국의 근대의 문을 연 것처럼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심장이 될 것”이라며 “원도심과 신도심의 격차를 해결하고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정복 시장의 잃어버린 4년을 바로잡겠다”면서 “인천시민의 자긍심을 김교흥과 함께 써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인천을 메가시티로 키울 수 있는 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서울까지 20분 생활권으로 ‘속도 자긍심’을 만들고, 바이오·수소·로봇·항공산업 등 미래 먹거리로 ‘경제 자긍심’을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또 인천을 아시아의 할리우드로 만드는 ‘문화 자긍심’,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서해 르네상스 시대를 연 ‘환경 주권 자긍심’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공의대 및 체육 인프라 확대를 통한 ‘행복의 자긍심’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해온 역사”라며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한 인천고등법원 유치·서울7호선 연장, 인천대로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확대가 그 결과”라고 했다.
특히 그는 인천의 교통 문제에 대해 GTX-B 노선의 정상 추진과 GTX-D·E 노선의 예비타당성 면제까지 약속했다. 또 인천대로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준공도 앞당겨 출퇴근 문제를 해결 짓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도시가 아닌 꿈을 찾아 모여드는 도시, 이곳에 사는 것을 자랑스러워할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의 변방도시·위성도시의 이름이 아닌 하늘·바다·땅이 모두 열려있는 사통팔달의 도시의 자긍심을 되살리겠다”며 “'다음 출세'를 위해 인천을 이용하지 않고, 인천을 대한민국의 미래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경기 여주 출생으로 인천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17대 총선에서 인천 서구·강화군갑 지역구에 출마해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선했다. 그는 제18∼20대 총선에서는 고배를 들었으나 인천시 정무부시장, 정세균 국회의장 비서실장(차관급), 국회 사무총장(장관급) 등을 거쳐 21~22대 총선에서 승리해 3선 고지에 올랐다.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5년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 국민참여본부장으로 활동했고, ‘골목골목 선대위’ 인천지역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당내에서는 원내부대표와 사무부총장, 수석사무부총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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