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원룸 평균 월세가 10%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교 등 방학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겨울철 거래 공백기가 맞물리면서, 집주인들이 공실을 막기 위해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낮추어 매물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다만 다만, 강남권 등 인기 지역은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지역별 양극화는 심화되는 양상이다. 강남구는 7개월 연속 평균 월세 1위를 기록했다.
2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의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12월 다방여지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작년 12월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서울 평균 월세는 64만원,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1194만원으로, 전달과 비교해 월세는 7만원(-10.4%) 내렸고 전세보증금은 131만원(0.6%) 올랐다.
자치구별로 보면 25곳 중 11곳의 월세가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가장 월세가 비싼 곳은 강남구가 90만원(140%)으로 서울 평균보다 26만원 비쌌다. 강남구는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연속 평균 월세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서초구 86만원(134%) ▲중랑구 80만원(125%) ▲용산구 72만원(111%) ▲양천구 70만원(109%) ▲송파구 68만원(106%) ▲서대문구 68만원(105%)등 순이었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2억6576만원(125%)으로 5개월 연속 서울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강남구 2억4196만원(114%) ▲성동구 2억4060만원(114%) ▲동작구 2억3565만원(111%) ▲광진구 2억3086만원(109%) ▲용산구 2억3044만원(109%) 등 9곳의 전세 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전월대비 월세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서대문구(68만원)로 16.7% 올랐다. 중랑구(80만원)도 9% 올랐다. 전세보증금은 강서구(2억91만원)가 12.7% 상승했다. 다방은 "서대문구와 중랑구 모두 신축 고가 월세 거래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다방여지도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의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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