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간 갈등 완화 조짐에 시장 불확실성이 다소 진정되면서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1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5% 오른 1억332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억3200만원선에서 큰 변동 없이 횡보했으나 이날 새벽 들어 소폭 반등하며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달러 기준 가격은 9만달러 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8만9720달러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과 함께 주요 알트코인도 오름세다. 이더리움은 1.13%, 솔라나는 0.78%, 리플은 0.97% 상승하며 동반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문제와 관련해 마크 뤼테 NATO 사무총장과 "매우 생산적인 회의를 가졌다"고 밝힌 데 이어, 유럽연합(EU)에 대해 예고했던 위협적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선회하자 시장 전반에 안도감이 퍼졌다. 이에 위험자산 전반이 반등하며 비트코인도 소폭 상승했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92%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플러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24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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