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 조선
2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결혼 36년 차인 박준규와 진송아 부부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 손을 꼭 잡고 등장해 출연진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성미가 “왜 손을 잡고 다니냐”고 묻자 박준규는 “손을 잡으면 아내가 좋아한다”고 답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날 공개된 부부의 아침은 더욱 놀라웠다. 침실에는 싱글 침대 두 개가 있었지만, 부부는 한 침대에 꼭 붙어 잠들어 있었다. 진송아는 “반려견이 제 침대에 실수를 해서 어쩔 수 없이 남편 침대에서 잤다”고 설명했고, 갱년기 이후 깊은 잠을 자기 어려워 10년째 침대를 따로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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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엔 신혼 같은 부부지만 두 사람에게는 건강이라는 큰 고비도 있었다. 박준규는 “혈관 건강이 늘 걱정”이라며 과거 콜레스테롤 수치로 심근경색 위험 판정을 받아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진송아 역시 2015년 뇌동맥류 시술을 받았다며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에서 이틀 만에 깨어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환시를 겪었던 기억까지 전하며 “지금도 생각하면 무섭다”고 말했다.
일상 속 애정 표현은 계속됐다. 스트레칭을 도와주던 부부의 방에는 전날 밤 곱창전골과 맥주를 먹은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고, 이를 본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족 이야기 또한 공개됐다. 박준규의 아들인 뮤지컬 배우 박종찬과 며느리 이은지의 결혼 스토리, 그리고 故 박노식 배우에 대한 진송아의 존경심도 전해지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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