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아부 하자르라는 이름의 이 유쾌한 아재는
아랍 지역의 유명한 향수 평론가 겸 음식 평론가 겸
소셜 인플루언서 겸 자기가 설립한 향수박물관의 관장임
1990년대 초 파리로 유학을 갔다가 향수의 세계에 빠져서
지난 30여년 동안 6천 병이 넘는 향수를 수집했음
향수에만 수십억원을 꼴아박은 향붕이가 실제로 있었노 이기영
아부 하자르 아재가 손으로 가리키고 있는 것은
수집 용도의 향수가 아니고 자기가 직접 쓰는 향수라고 함
꺼내두고 쓰는 향수가 조금 많다 뿐이지
6천 병 모은 컬렉터가 쓰는 향수도 별다를 것 없음
르말 플랭커들과 겔랑 프렌시, 카롱 운지 옴므, 아디파, 크리드,
아닉 구딸, 라티잔 등의 최근 향수들이 보이는 가운데
남정네의 젖탱이가 인쇄되어 있는 아베크롬비 피어스가 보임.
이쪽은 주로 손님 접대용?으로 꺼내두고 있는 거라고 함
정식 컬렉션에 둘 만큼 가치 있지는 않지만
방출하긴 애매하고 직접 쓰자니 좀 거슬리는 향수를
집에 누가 놀러오면 맡게 해주는 듯
향수 1만 병을 모아서 기네스북에 오를 구상이라는 이 아재가
요즘 주력으로 모으고 있는 것은 왕족이나 대통령,
역사적인 유명인들이 실제 썼던 향수들이라고 함
그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국왕,
고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오스만 제국의 술탄 슐레이만
등이 실제로 썼던 향수를 수집해 향수박물관에 전시하고 있음
가지고 있는 수집품 중 가장 값진 보물은
메카(이슬람 성지)의 검은 돌로 만든 특별한 아타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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