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OE, OLED 생산 차질…아이폰 패널 대량 주문 삼성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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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OE, OLED 생산 차질…아이폰 패널 대량 주문 삼성으로 이전

M투데이 2026-01-22 07:25: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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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 BOE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 BOE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가 애플 아이폰용 OLED 패널 생산에서 또다시 어려움을 겪으며 수백만 건의 주문이 삼성디스플레이로 이전되고 있다.

21일 IT 전문 매체 The Elec는 산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BOE가 아이폰용 OLED 패널 생산 과정에서 핵심 공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일부 주문 물량이 삼성 디스플레이로 이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BOE는 지난해 11월과 12월에도 제조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번 문제는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BOE는 핵심 생산 공정에서 결함을 겪으면서 아이폰 15, 16, 17 시리즈용 패널 생산을 일시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애플이 요구하는 엄격한 품질 기준을 지속적으로 충족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BOE가 아이폰 15·16용 LTPS OLED 패널 공급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 문제가 더욱 의아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아이폰 17에 사용되는 LTPO OLED 패널은 기술적으로 더 난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구형 모델용 패널에서 문제가 발생한 점이 의외라는 반응이 나온다.

이 같은 생산 차질로 인해 BOE가 확보했던 일부 OLED 패널 주문이 삼성디스플레이로 이전되고 있다. 

애플의 신형 아이폰 17(iPhone 17) 시리즈
애플의 신형 아이폰 17(iPhone 17) 시리즈

수백만 개 규모로 추산되는 이 주문 이전은 애플의 공급 안정성 확보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아이폰용 OLED 패널을 대량 생산하며 품질과 공급 면에서 높은 신뢰를 쌓아왔다.

삼성디스플레이로의 주문 이전은 단기적으로는 BOE의 생산 차질을 메우는 조치로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애플의 공급망 전략이 삼성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

BOE는 올해 봄 출시 예정인 아이폰 17e용 OLED 패널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 보고에 따르면 아이폰 17e는 6.1인치 60Hz LTPS OLED 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BOE는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패널 공급업체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BOE는 여전히 아이폰 17e 프로젝트의 핵심 공급사로 남아 있어 앞으로의 생산 정상화 여부가 매우 중요한 관건이 된다. 

BOE가 품질 문제를 해결하고 애플의 요구 수준에 맞는 생산 라인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그리고 삼성디스플레이와의 경쟁 구도가 어떻게 전개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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