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과 채종협의 찬란한 로맨스가 다음 달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 측은 21일 드라마의 짙은 서사에 대한 호기심을 부르는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 1차 티저. / 유튜브 'MBCdrama'
2월 20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매일 신나는 여름방학처럼 사는 남자 '찬'과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여자 '란'이 운명처럼 만나 얼어 있던 시간을 깨우는 예측 불허 '찬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성경, 채종협, 이미숙, 강석우 등이 출연한다.
이성경은 국내 최고 하이엔드 패션 하우스 '나나 아틀리에'의 수석 디자이너 송하란 역으로 분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하란은 7년 전 사고를 겪은 뒤, 또다시 소중한 이를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채종협은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소속 애니메이터 선우찬 역을 맡았다. 찬은 햇살처럼 밝고 유쾌한 겉모습과 달리, 7년 전 의문의 사고로 인해 깊은 상처를 품고 살아간다. 그러나 송하란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계기로, 그는 상상하지 못했던 비밀과 마주하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 1차 티저 일부. / 유튜브 'MBCdrama'
'찬란한 너의 계절에' 1차 티저 일부. / 유튜브 'MBCdrama'
'찬란한 너의 계절에' 1차 티저 일부. / 유튜브 'MBCdrama'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두 사람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먼저, 후드를 깊게 눌러쓴 채 얼굴을 가린 선우찬(채종협)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 친구한테 무슨 일 있지 않았어?"라는 말과 함께 기억이 끊어진 듯 파편적으로 교차되는 장면들이 이어진다. 7년 전의 기억을 떠올리지 못한 채 혼란과 고통에 빠진 듯한 찬의 모습과 고장 난 기억 회로처럼 뒤엉킨 이미지들은 그가 겪은 사고의 후유증을 짙게 암시한다.
특히 선우찬의 사고 현장에서는 고요를 찢는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치솟는다. 이어 들려오는 "찬아, 사랑해"라는 하란의 고백은 긴장감과 호기심을 단숨에 끌어올린다. 의식을 잃어가던 찬은 하란의 목소리에 이끌리듯 눈을 뜨며 결정적인 순간을 맞는다.
영상 말미에는 7년이라는 시간을 건너 다시 마주한 현재의 두 사람이 교차된다. "7년 전, 가장 깊은 겨울에 봄바람처럼 불쑥 불어와 줬던 그녀가 다시 내 앞에 나타났다"라는 찬의 내레이션은 두 사람의 깊은 인연을 암시한다. 이어 "처음 뵙겠습니다. 수석 디자이너 송하란이라고 합니다"라고 인사하는 하란의 대사는 같은 사건을 전혀 다른 기억으로 품고 살아온 두 사람의 간극을 선명하게 드러내며 사고의 진실을 둘러싼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이번 1차 티저 영상은 7년 전 사고로 멈춰버린 선우찬의 기억과 송하란과의 낯선 재회를 중심으로 전개된다"며 "같은 사건을 두고 전혀 다른 기억과 시간을 살아온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엇갈린 기억과 멈춰버린 시간이 어떤 방식으로 다시 흐르게 될지 궁금증을 부르는 가운데, 예측 불허의 전개를 예고한 이 드라마가 안방극장에 어떤 여운을 남길지 시선을 모은다.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판사 이한영' 후속 주자로 준비된 작품이다. 오는 2월 2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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