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클린 케네디와 다이애나 왕세자비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공식 석상에서 알약 통처럼 생긴 모자, 필박스를 자주 착용했다는 점이죠. 클래식의 대명사였던 필박스가 올겨울 패션 치트키로 돌아왔습니다.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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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면을 납작하게 누른 듯한 둥근 원통형에 챙이 없는 귀여운 필박스 모자. 1950년대 상류층 패션 느낌을 재현한 레이디라이크 룩이 인기를 끌면서 셀럽들과 패션 인플루언서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옷장에서 필박스를 꺼내기 시작했죠.
@jennierubyjane
활용법은 간단합니다. 블랙 롱 코트나 단정한 수트 셋업에 툭 얹어보세요.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 완성될 거예요. 특히, 블랙과 화이트로 매치한 룩에 포인트로 필박스를 착용한다면 단번에 60년대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busrayurtgul
@mjbypp
필박스는 보통 펠트나 울, 트위드 소재를 베이스로 베일, 브로치 장식 등을 더한 경우가 많은데요. 앨리슨 토비처럼 머리에 살짝 올려만 주는 느낌으로 착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비니처럼 너무 깊게 눌러쓰지 않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
@alisontoby
더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다면 모자의 위치가 중요합니다. 필박스를 정수리보다 살짝 앞쪽이나 옆으로 비스듬히 써보세요. 베이직한 블랙 니트에 베이지 톤의 필박스 하나를 살짝 다르게 썼을 뿐인데 고혹적인 무드가 드러나죠.
@josefinehj
캐시미어 코트, 가죽 코트 등 클래식한 외투와 함께 매치했을 때 우아함을 배가시켜 주는 마성의 모자. 필박스의 장점은 어떤 헤어 스타일도 세련되게 변신시켜 준다는 점인데요. 자연스러운 웨이브는 물론 로우번, 단발까지 모두 잘 어울려 과감한 변신을 시도하고 싶다면 비장의 무기가 되어줍니다.
@clairerose
@pirriewright
평범한 실루엣이 지겨울 땐, 레오퍼드 패턴이나 수작업 니팅으로 밥그릇 형태를 만든 카밀레 웬네베리의 필박스 모자도 눈여겨보세요. 뻔한 겨울 코디 속에서 확실한 비장의 무기가 되어줄 거예요.
@carolinemcarraro
@kamillewenneberg.k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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