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향은 달라도 불호는 완벽히 일치
- 스트레스는 공유, 행복은 각자 독식
- 질투도 솔직히 말하는 현실 커플 모드
구교환♥이옥섭
영화 찍다 영화를 찍어 버린 커플.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 작품 〈4학년 보경이〉 촬영장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난 두 사람은 2013년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는데요. 구교환 피셜 “나를 가장 흥미롭게 담아주는 사람 중 한 명”은 이옥섭 감독, 이옥섭 감독에게 구교환은 “어떤 아이디어를 이야기할 때 창피함이 없는” 사람입니다. 〈만약에 우리〉에서 은호(구교환)는 정원(문가영)과 헤어지고 10년 후 재회하지만 현실의 구교환은 이옥섭 감독과 무려 13년 째 연인 사이를 이어가며, 공동 작업을 하고 있죠.
이x구 커플의 롱런 비결
1. 호는 달라도 불호는 같다
연인과 함께 일을 한다, 특히나 영화를 함께 연출하는 작업. 결코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요정재형〉에 출연한 구교환은 공동 연출 작업 방식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서로 구려 하는 게, 후져 하는 것들이 비슷해요. 좋아하는 것들은 다른데, ‘저건 좀 후지지 않아?’하는 것들. 징그럽고 창피한 것들은 (비슷해요).”
2. 고통은 N분의 1, 행복은 독식
어떤 질문이든 예상 밖의 길을 내는 답변을 내놓고, 어떤 상황이든 유머를 놓지 않는 구교환. 작업에 대해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좋지 않냐고 묻자 이렇게 말하죠.
“공동 작업할 때 이 친구가 뭔가를 해내기보다는, 그냥 N분의 1이다, 이 스트레스를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행복은 독식!’ 농담처럼 이야기하는데요. 그게 제일 의지가 돼요. 누구보다 취향을 공유하고 있고, 내가 모를 때는 얘가 뭘 알겠지 기대는 것들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작업이 망하지 않기를 바라는 가장 큰 사람이니까, 뭔가 길이 있을 것이다 (생각해요).”
3.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
절친 장도연이 진행하는 〈살롱드립〉에 함께 출연해 스페셜 MC를 맡았던 이구 커플. 이 자리에서 이옥섭은 장도연에게 “중독됐었던 것 같다” 말하며 급격히 친해진 과정을 이야기 했는데요. 구교환은 그 과정에서 위기의식을 느꼈다고 고백했습니다.
“저랑 둘이 있다가도 ‘어디 가?’ 하면 ‘친구 좀 만나고 올게’ 해요. 두 시간 전까지 없었던 약속이 막 생기고. 질투가 난 적도 있어요. 나는 이제 옥섭 감독님에게 재미가 없는 사람인가? 나도 도연 씨가 너무 재미있거든. 두 분이 친해졌으면 좋겠다가 첫 번째 마음이었고, 근데 생각보다 과하게 친하네? 제가 마음 고생 많이 해요.”
Copyright ⓒ 코스모폴리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