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KB손보-OK, 아시아 쿼터 선수 고민 '동병상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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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KB손보-OK, 아시아 쿼터 선수 고민 '동병상련'

연합뉴스 2026-01-21 18:25: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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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출국 후 12일째 귀국하지 않은 야쿱 '교체'에 무게

OK저축은행, 오데이 대체 자원 마땅치 않아 안고 갈 가능성 커

KB손보 아시아 쿼터 선수 모하메드 야쿱(오른쪽) KB손보 아시아 쿼터 선수 모하메드 야쿱(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의정부=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과 OK저축은행이 봄 배구 진출을 노리는 가운데 두 구단 모두 아시아 쿼터 선수 문제로 고민이 적지 않다.

4위에 랭크된 KB손해보험은 주축 공격수였던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이 지난 9일 개인사를 이유로 바레인으로 떠난 지 12일째 귀국하지 않고 있다.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대행은 21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 홈경기를 앞두고 야쿱 상황과 관련해 "사무국과 연락하는 것 같고 처음 갈 때부터 올스타전까지는 지켜보겠다고 했지만 긍정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나름대로 교체를 생각하고 미들블로커와 아웃사이드 히터를 보고는 있는데 여의치는 않다. 오늘 경기 끝나고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대행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대행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 감독대행은 이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교체' 쪽을 더 생각하고 있다"면서 "야쿱 선수가 그(개인사) 문제로 한국에 있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돌아오더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장담하기 어렵다"며 교체 가능성에 더 무게를 실었다.

야쿱은 지난 2024-2025시즌 중 교체 선수로 합류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재계약에 성공한 뒤 나경복, 임성진과 함께 아웃사이드 히터진의 주축으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자신이 고국으로 돌아가서 해결해야 할 일이 있다면서 출국했지만, 아직 귀국과 관련해 일정이 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OK저축은행도 아시아 쿼터인 미들블로커 트렌트 오데이(등록명 오데이)를 영입 직후부터 교체를 고민했지만, 마땅한 자원이 없어 별다른 조치를 하지 못하고 있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오데이는 처음부터 고민했고, 성실하게 잘해왔는데 좋은 선수가 있으면 괜찮은데 마땅한 선수가 없는 것 같다"면서 "이란은 내전으로 상황이 좋지 않아서 제가 볼 때는 그대로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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