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뿌리는 자유 민주주의"…직원들 '총리님' 대신 '민석님' 호칭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1일 방탄소년단(BTS)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3월 컴백(복귀)하는 것과 관련, "응원봉으로 지켜냈던 광화문 광장에서 복귀 무대를 한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직원들과 가진 타운홀미팅에서 12·3 비상계엄 이후 탄핵 집회 당시 응원봉 문화가 화제가 됐던 것을 상기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자유는 우리 역사의 뿌리 같은 것이고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기에 오늘날의 한류가 있을 수 있었다"며 "한류의 뿌리는 자유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이어 "K-팝 생태계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라며 "마음 놓고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창작자 중심의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등 다방면의 정책적 지원 및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자유로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김 총리를 '총리님'이 아닌 '민석님'으로 불렀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김 총리는 타운홀 미팅에 앞서 이재상 대표, 김태호 부사장과 그룹 엔하이픈을 만나 K-팝 산업에 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그는 하이브 방문에 앞서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아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간담회'도 개최했다.
김 총리는 "전통시장을 문화의 관점에서 재해석해 경험·스토리 소비를 중시하는 청년층과 관광객의 방문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전통시장의 매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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