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21일 연봉 재계약 대상장 62명에 대한 계약을 모두 완료했다. 노시환이 2026시즌 연봉 10억 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인상률 203%를 기록했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26)이 데뷔 8년 만에 연봉 10억 원을 받는다.
한화는 21일 “재계약 대상자 62명에 대한 연봉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대상자 중 팀 내 최고 연봉자는 노시환으로, 지난해 3억3000만 원에서 6억7000만 원 인상된 10억 원에 계약했다. 이는 팀 내 최고 인상률(약 203%)이자 최대 인상액이다.
노시환은 지난해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 32홈런, 101타점, 97득점, 장타율 0.497 등의 성적을 올렸다. 팀 주전 3루수로 맹활약하는 가운데 전 경기에도 출장하며 지치지 않는 철인의 체력을 자랑했다.
노시환은 2026시즌을 마친 뒤 프리에이전트(FA) 권리를 얻는다. 한화는 노시환의 올해 연봉을 대폭 올려 그의 이적 장벽을 일찌감치 높이 세운 모습이다.
투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김서현(22)으로 지난해 5600만 원에서 200% 인상된 1억6800만 원에 계약했다. 김서현은 올해 풀타임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며 69경기에서 2승4패33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ERA) 3.14를 기록했다.
야수에서는 문현빈(22)이 지난해 8800만 원에서 161.36% 오른 2억3000만 원에 계약하며 노시환에 이어 야수 최고 인상률 2위를 기록했다. 문현빈은 141경기에서 타율 0.320, 12홈런, 80타점, 71득점 등을 기록했다. 좌익수로 포지션을 성공적으로 변경해 팀 외야 뎁스 확장에 앞장섰다.
문동주 역시 지난해 1억 원에서 올 시즌 2억2000만원에 계약해 120%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문동주는 24경기에서 11승5패 ERA 4.02를 기록해 2022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 수 승리를 달성했다.
지난해 한화와 1년 1억1000만 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던 하주석(32)은 올 시즌 약 122% 인상된 2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대상자 중 팀 내 억대 연봉자는 총 13명으로, 지난해 5500만 원이던 김종수(32)가1억 1700만 원(112.73% 인상), 6200만원이던 이진영(29)이 1억1000만원(77.42% 인상)으로 각각 억대연봉 반열에 올랐다.
올 시즌 플레잉코치로 활약할 이재원(39)도 지난해와 같은 1억 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밖에 2025년 신인 정우주(20)도 약 133% 인상된 7000만 원에 계약하며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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