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장항준 감독 “실록 두 줄에서 시작…역사 자문 교수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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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장항준 감독 “실록 두 줄에서 시작…역사 자문 교수 많아”

일간스포츠 2026-01-21 17:37: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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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 사진출처=연합뉴스

장항준 감독이 역사와 상상력을 조율한 과정을 직접 설명했다.

21일 서울 메가박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항준 감독과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이 참석했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작품을 준비하기 전부터 역사 자문을 맡아주신 교수님들이 많았다”며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 기록으로 남아 있는지, 단종의 죽음에 대해 여러 설이 존재하는데 어떤 부분을 취해야 하고 어떻게 이야기를 이어갈지에 있어 상상력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엄흥도라는 인물 역시 실록에는 아주 짧게, 두 줄 정도만 등장한다. 노산군이 돌아가셨을 때 엄흥도가 슬퍼하며 곡을 하고 수습했다는 내용”이라며 “그 기록을 바탕으로, 기록의 행간에 있는 것들을 상상력으로 채워야 했다. 그 지점을 가장 많이 고심했다”고 설명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다.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이야기를 다뤘다. 오는 2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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