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노조 "간호 인력 축소 중단·합의 이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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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노조 "간호 인력 축소 중단·합의 이행해야"

모두서치 2026-01-21 17:35: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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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전남대학교병원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병원을 향해 간호 인력 축소 중단과 병동별 근무자 수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남대학교병원지부는 21일 오후 전남 화순전남대병원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전공의 복귀 이후 병동을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간호사·간호조무사 인력이 감축돼 업무 과중 등 피해가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병원은 병동 재개를 위해 각 병동의 간호사를 이동시켰고 그 결과 병동별 근무자 수가 줄었다. 병동 간호 인력 감소로 업무 강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환자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지난해부터 인력 감축 중단과 병동별 근무자 수 고정 합의 이행을 요구해 왔다. 병원 직원뿐 아니라 환자 보호자들도 인력 축소 반대 서명에 동참했지만 병원은 이러한 우려를 외면한 채 병동을 무리하게 개방하고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영을 강행했다"고 강조했다.

또 "병동 개방으로 더 많은 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게 된 것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각 병동의 인력을 무리하게 빼서 병동을 연 것은 간호 인력의 노동강도와 피로도를 높여 환자 안전사고 가능성을 키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병원은 간호 인력 축소를 즉각 중단하고 인원을 충원하며, 단체협약에 명시된 병동별 근무자 수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행동과 결과로 답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병상 수 증가나 인력 감축설은 사실과 다르다. 병실 구조를 5·6인실에서 4인실로 개편한 것은 환자에게 보다 쾌적한 치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오히려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자 인력을 20명 증원했다. 병원 정상화라는 목표 앞에서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경영이 정상화되는 대로 여러분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그 결실을 함께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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