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사장 "AI, 유용성과 신뢰로 성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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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사장 "AI, 유용성과 신뢰로 성패 결정"

아주경제 2026-01-21 17:27: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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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사장이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셔 열린 CES 2026에서 삼성전자의 AI 비전과 투자 전략을 밝히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사장)이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셔 열린 CES 2026에서 삼성전자의 AI 비전과 투자 전략을 밝히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사장)이 인공지능(AI)의 최우선 가치로 실질적 유용성과 개방성, 신뢰감을 제시했다.
 
노 사장은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를 통해 "AI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일상적이고 실용적인 혁신으로 확장할 수 있게 만드는 본질을 절대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WSJ에 직접 기고를 게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 사장은 '아라마의 법칙'을 인용하며 AI 산업을 진단했다. 그는 "AI에 관한 핵심 질문은 더 이상 인지도 여부가 아니라 AI가 실제 삶에서 얼마나 실용적이고 도움이 되느냐"라며 "맥락과 의도를 충분히 이해해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아마라의 법칙은 새로운 기술이 단기적으로는 과대평가 되고 장기적으로는 과소평가 되는 경향을 설명하는 용어다.
 
이를 위해 기업은 △보다 많은 사람이 사용 가능하고(Reach) △배울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쓸 수 있으며(Openness) △안정적 성능과 보안을 내장한(Confidence) AI를 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산업 전반이 직면한 진짜 과제는 AI 활용 능력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굳이 '프로젝트'를 만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AI를 설계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 사장은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AI의 진정한 가치는 벤치마크나 모델 비교에서 드러나지 않는다"라며 "그것은 더 많은 사람이 세상을 이해하고 참여하며 일상을 보다 수월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순간들 속에서 비로소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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