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이모션웨이브는 미국 최대 음악·악기 박람회인 The NAMM Show 2026에 참가해 새로운 기술 비전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이모션웨이브는 ‘피지컬 AI 기반 온디바이스 AI와 온칩(Web3) 아키텍처를 통한 북미 악기시장 혁신’을 주제로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NAMM Show 2026은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매년 11만명 이상의 방문객과 70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산업 행사로 야마하, 펜더, 롤랜드 등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이모션웨이브는 이번 전시에서 악기 제조사를 위한 피지컬 AI 전략을 강조한다. 회사의 기술은 전용 AI 칩이나 부착형 디바이스 없이 기존 악기에 탑재된 범용 SoC 및 MCU 환경에서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 구조로 설계돼 제조사가 BOM 증가 없이 AI 기능을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피지컬 AI 기반 연주 인식 기술은 AI 모델 경량화 및 온칩 최적화를 통해 악기 내부에서 연주자의 타이밍, 리듬 안정성, 반복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악기는 단순한 연주 도구를 넘어 연습·학습·피드백이 가능한 지능형 플랫폼으로 확장된다.
이번 NAMM Show 2026에서는 드럼·리듬 악기를 위한 mew DRUM 온디바이스 AI 모듈과 제조사가 자사 SoC/MCU 플랫폼에 연주 인식 기능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RIMA 피지컬 AI 레퍼런스 아키텍처가 함께 소개된다. 해당 레퍼런스는 특정 칩을 강제하지 않고 펌웨어 통합 가이드와 구현 노하우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한 이모션웨이브는 온칩 Web3 모듈 연동이 가능한 아키텍처 구조를 제시해 연주 데이터를 악기 내부에서 안전하게 처리한 뒤 필요에 따라 외부 플랫폼과 연계할 수 있는 확장 가능성도 함께 제안한다.
천은형 이모션웨이브 선임연구원은 “악기 산업에서 AI 도입의 핵심은 하드웨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존 SoC와 MCU 위에 지능을 더하는 것”이라며 “이모션웨이브는 제조 단가를 유지하면서 연주 경험과 제품 가치를 동시에 확장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모션웨이브는 지난해 10월 Music China(IMX) 참가를 통해 아시아 및 유라시아 시장에서 기술 검증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 NAMM Show 2026을 계기로 북미를 포함한 전 세계 악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피지컬 AI 지원 파트너십을 본격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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