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기 시즌 아웃, KT·농구 대표팀 골밑 문제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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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기 시즌 아웃, KT·농구 대표팀 골밑 문제 골머리

한스경제 2026-01-21 16:3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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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하윤기. /KBL 제공
KT 하윤기. /KBL 제공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와 대한민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한날한시에 부동의 주전 센터를 잃었다.

KT는 20일 "하윤기(27)가 최근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수술 후 경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이번 시즌 내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윤기는 지난 4일 창원 LG전을 마친 후 발목 연골 손상으로 코트를 밟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발표로 시즌 아웃 수순을 밟게 됐다.

데뷔 5년 차인 하윤기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평균 29분 41초 동안 8.9득점 4.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데뷔 후 줄곧 40경기 이상을 뛰었고, 최근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그럼에도 리그 내 토종 빅맨 중 사실상 홀로 수년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해 희소성이 높은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대안이 마땅치 않은 그의 이탈로 소속팀과 대표팀 모두 전력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대표팀 하윤기.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대표팀 하윤기.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KT는 이미 주축들의 연쇄 부상으로 골치가 아픈 상황이다. 주장 김선형이 시즌 초반부터 장기간 결장했고, 하윤기와 비슷한 시기에 아시아쿼터 가드 조엘 카굴랑안이 큰 부상을 당해 교체 절차에 들어갔다. 시즌 중 주축 셋을 잃으면서 개막 전 구상이 크게 틀어졌다.

올 시즌 낮은 야투 성공률이 고민이었던 KT는 3라운드 들어 외국인들의 아이솔레이션을 적극 활용해 공격력을 끌어올린 상황이었다. 그러나 204cm 장신 하윤기의 부재로 향후 수비에서 높이 싸움을 위해서는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문정현(194cm), 박준영(195cm), 문성곤(196cm) 등 장신 포워드진과 백업 센터 이두원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부임한 대표팀도 새 사령탑 체제에서 첫 공식 일정을 앞두고 고민이 커졌다. 당장 다음 달부터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 2경기를 하윤기 없이 치러야 한다. 간판 포워드 여준석(시애틀대)이 대학 일정으로 차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원석(삼성), 이승현(현대모비스), 강상재(DB) 등을 대안으로 활용해야 한다. 또한 하윤기는 재활 기간에 따라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 한국 농구의 숙원인 '황금세대'의 금메달 도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하윤기의 부상 변수로 대표팀 내 빅맨 귀화선수 필요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전보다 더 커질 전망이다. 대표팀은 2024년 라건아(한국가스공사)와 결별한 후 2년 가까이 후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211cm 포워드 재린 스티븐슨(노스캐롤라이나대)이 지난해부터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큰 진전은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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